4일 오후 5시께 전남 여수시 시전동 롯데케미칼 사택 앞 삼거리(신기동 78)에서 하수도관이 누수돼 인근 도로가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에 누수된 하수도관은 하수종말처리장을 거친 공업용수를 여수산단으로 보내는 관로로 알려졌다.
누수로 인해 도로 일부가 물에 잠기면서 퇴근 시간대 교통이 크게 혼잡을 빚었다.
여수시는 사고 직후 복구 작업에 나섰으며, 오후 5시 50분께 시민들에게 “도로 침수로 인해 교통이 혼잡하니 차량들은 우회해 달라”는 내용의 안전 안내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현재 누수는 차단됐지만, 도로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어서 차량 통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운전자들은 가급적 우회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도로 복구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누수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