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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국가위기 재난 발생 대비 수난대비기본훈련 실시

최근 기후 위기 속 발생 가능한 신종 재난(지진) 대비 범국가적 재난대응 체계 확립

  • 입력 2025.11.13 22:30
  • 기자명 손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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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구조대 구조정이 익수자 구조 훈련 중인 모습 ⓒ여수해양경찰서
▲여수해경 구조대 구조정이 익수자 구조 훈련 중인 모습 ⓒ여수해양경찰서

여수해양경찰서은 지난 12일(수) 여수 신항 해상에서 2025년 제4차 민·관·군 합동 수난대비기본훈련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2025년 소방청 국가단위 긴급구조종합훈련과 병행으로 실시되며, 최근 기후 위기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신종 재난인 지진 상황에 대비해 범국가적 재난대응 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지진으로 인해 관할 해역 내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함으로써, 동절기 해역의 특성을 반영한 실전형 대응 훈련을 통해 발생 빈도가 높은 해양사고에 대한 사전 대비와 즉각적인 대응 역량을 점검하고자 마련됐다.

▲여수해경 방제함에서 소화포 이용 모의선 화재를 진압하는 모습 ⓒ여수해양경찰서
▲여수해경 방제함에서 소화포 이용 모의선 화재를 진압하는 모습 ⓒ여수해양경찰서
▲해양경찰 구조헬기에서 호이스트를 이용 익수자 구조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여수해양경찰서
▲해양경찰 구조헬기에서 호이스트를 이용 익수자 구조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여수해양경찰서

이날 훈련에는 여수해양경찰서를 비롯해 중앙119구조본부, 육군 11공수특전여단, 해군 해난구조전대, 여천전남병원 등 65개 기관 및 단체 약 1,500명이 동원돼 실전과 같은 환경에서 훈련이 이뤄졌다.

여수해경은 복합 재난 상황에서의 대응력 제고를 위해 소화포 이용 선박 화재 진압 ▲ 익수자 입수 구조 ▲ 헬기 호이스트 이용 익수자 구조 등 다양한 국면의 훈련을 진행하였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지진 등 예측하기 어려운 복합재난 상황 발생 대비 관계기관 간 대응태세를 점검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재난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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