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경찰서는 2025년 상하반기 6회에 걸쳐 전남하나센터에서 탈북민을 대상으로 여수경찰서 안보계를 중심으로 타 기능과 협업하여 “범죄예방교실”을 열고 생활 속 범죄 예방 요령과 각종 지원 제도를 안내했다.
이러한 교육은 탈북민들이 국내 정착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사회적 고립과 정보 부족을 해소하고, 탈북민들이 범죄 피해로부터 스스로 보호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보이스피싱·스미싱 등 신종 금융사기 예방법 ▲가정폭력·성범죄 피해 시 신고 절차와 지원 제도 ▲범죄 피해자 보호 제도 및 심리·법률 상담 연계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교육에 참여한 탈북민 조00은 “수상한 전화가 걸려올 때 그동안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몰라 막막했는데, 교육을 통해 구체적인 절차를 알게 되어 안심이 된다. 앞으로 어려움 없이 신고하고 도움을 받아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실제로 탈북민이 의심스러운 전화를 받고 바로 담당 신변보호관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범죄 피해를 사전에 예방한 사례가 있다.
특히, 여수경찰서는 국내 정서에 어두워 범죄에 취약한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범죄예방교실 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 어려운 취약 계층 탈북민 가정에 장학금이 전달되도록 연계하기도 하였다. 이에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들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여 지역사회 일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