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국동항 수변공원 앞 주차장과 물양장 일대가 캠핑카의 불법 장기 차박(차량 숙박)으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으며, 이로 인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불법 캠핑카 주차 현황 및 문제점
11일 국동항 수변공원 일대에는 수변공원 앞 주차장에 6대, 수변공원 근처(물양장 포함)에 14대 등 총 20여 대의 캠핑카가 장사진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국동항 물양장은 원칙적으로 캠핑카를 하루라도 장기 주차해서는 안 되는 구역이다.
장기 숙박의 흔적으로, 캠핑카 주변에는 생선과 멸치 등 식재료를 말리는 등 곳곳에서 취사 및 생활 흔적이 엿보여 위생 및 미관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또한, 해당 지역은 시민들이 함께 사용하는 공간이며, 캠핑카나 화물차 등 장기 주차 차량으로 인해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시, 강제 견인 계고에도 '단속 미흡' 지적
여수시는 해당 불법 장기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행정 조치를 취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여수시는 12월 10일 자로 주차장 내 일부 캠핑카에 계고장을 부착하고, 공영주차장 내 주차규칙 외의 장기 주차 차량에 대해 강제 견인 조치 등 예정임을 고지하며 차량의 이동을 요청한 바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캠핑카들의 장기 주차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단속 대상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단속 및 계도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캠핑카 운전자들이 화장실 및 물 사용이 용이한 수변공원 일대를 자주 이용하고 있어, 시의 지속적인 계도 및 단속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국동항 수변공원 해안가에는 캠핑카가 수년째 붙박이로 한 자리를 차지해 이로 인해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어 시민 불만이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