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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특집] 2026년 병오년, 첫 태양... 여수 어디서 볼까?

사진작가 3인이 꼽은 2026년 여수 일출 최고의 명소

  • 입력 2025.12.31 05:30
  • 수정 2025.12.31 07:27
  • 기자명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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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정 작가의 '작금 등대 일출‘ ⓒ김도정
▲ 김도정 작가의 '작금 등대 일출‘ ⓒ김도정

2026년 새해, 설레는 첫 해돋이를 어디에서 맞이할지 고민 중이라면 여수 현지 사진작가들의 조언에 귀를 기울여보자. 고정된 장소를 벗어난 이색적인 풍경부터 숨겨진 비경까지, 전문가들이 사랑하는 여수의 일출 포인트를 소개한다.

사진작가 3인이 감추어 둔 '나만의 일출 명소’

2026년 병오년(丙午年) 말띠 해. 새해를 앞두고 전국 최고의 일출명소로 손꼽히는 여수가 들썩이고 있다.

누구나 아는 뻔한 장소가 아닌, 렌즈 너머로 수천 번의 해돋이를 지켜본 베테랑 사진작가들이 추천하는 진짜 여수 일출명소는 어디일까?

29일 박근세, 정종현, 김도정 세 명의 사진작가로부터 여수 일출의 매력과 감상 노하우를 들어봤다.

박근세 작가의 '선상 일출' "멈춰 있지 않은 일출을 찍는다"

▲ 박근세 작가의 여수에서 연도 가는 '선상 일출’ ⓒ박근세
▲ 박근세 작가의 여수에서 연도 가는 '선상 일출’ ⓒ박근세

박근세 작가는 고정관념을 깨는 장소를 제안했다. 바로 여수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연도행 여객선' 위다.

포인트 : 오전 7시 35분에 출발하는 배 안에서 맞이하는 일출.

작가의 한마디 : "다른 곳은 장소가 고정되어 있어 한 가지 풍경만 담을 수 있지만, 배는 움직인다. 시간이 흐르며 시시각각 변하는 풍경을 계속해서 찍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재미다."

추천 대상 : 역동적인 일출을 경험하고 싶은 이들,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프레임을 원하는 사진 애호가.

정종현 작가의 '돌산 무술목' "다양한 피사체의 하모니"

▲ 정종현 작가의 '돌산 무술목' 해변의 일출 ⓒ정종현
▲ 정종현 작가의 '돌산 무술목' 해변의 일출 ⓒ정종현

정종현 작가는 여수 일출의 대명사인 '돌산 무술목'을 최고의 포인트로 꼽았다. 시야가 탁 트인 이곳은 매년 작가가 1순위로 찾는 곳이기도 하다.

포인트 : 몽돌 해변과 갯바위, 그리고 이순신 장군 동상이 어우러지는 지점.

작가의 한마디 : "무술목은 포인트가 아주 다양하다. 이순신 동상에 비치는 햇빛, 바다 위의 윤슬, 그리고 해를 맞이하는 관객들의 모습까지 한 번에 담을 수 있는 스펙트럼이 넓은 곳이다.“

추천 대상 : 시원한 개방감을 원하는 가족 단위 관광객, 이순신 장군의 기개를 느끼며 새해 결심을 다지고 싶은 이들.

김도정 작가의 '작금 등대 & 무술목' "숨겨진 반전과 사람의 온기"

▲ 김도정 작가의 '무술목 해변 일출’ ⓒ김도정
▲ 김도정 작가의 '무술목 해변 일출’ ⓒ김도정

김도정 작가는 일출의 미학에 '사람'과 '의외성'을 더했다. 그는 유명한 무술목과 함께 숨겨진 보석 같은 장소인 '작금 등대'를 추천했다.

포인트 : 무술목에서의 '사람들 뒷모습', 그리고 한적한 '작금 등대'.

작가의 한마디 : "무술목에서는 소원을 비는 사람들의 뒷모습을 함께 담는 것을 좋아한다. 반면 작금 등대는 일반인들이 잘 모르는 호젓한 곳이다. 겨울에는 해가 안뜰 것 같은 방향에서 해가 솟아오르는 반전 매력이 있다.“

추천 대상 : 북적이는 인파를 피해 조용히 사색하며 일출을 즐기고 싶은 이들.

▲ 정종현 작가의 '작금 등대' 오메가 일출 ⓒ정종현
▲ 정종현 작가의 '작금 등대' 오메가 일출 ⓒ정종현

세 명의 사진작가들이 공통적으로 전하는 메시지는 '다양성'이다. 역동성을 원한다면 연도 가는 배(금호고속페리호) 선상에서(06:20 출발 확인 필수), 풍성한 볼거리를 원한다면 돌산 무술목 몽돌해변에서, 여유와 반전을 원한다면 작금 등대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2026년 1월 1일, 여수의 바다는 사진작가들의 열정과 시민들의 염원이 담긴 붉은 태양으로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달궈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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