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3일 실시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여수시장 출마를 선언한 김순빈 예비후보가 최근 발표된 지역 언론사의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특정 후보 띄워주기이자 유권자의 눈과 귀를 가리는 불공정의 극치”라며 강력히 규탄하고 나섰다.
김 예비후보는 4일 오전 11시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여론조사의 문제점 지적과 함께 선거관리위원회의 엄중한 조사를 촉구할 예정이다.
“출마 선언한 후보 배제… 지지도 조사 아닌 ‘설계된 조사’”
김 예비후보는 미리 배포한 회견문을 통해 지난 2월 2일 몇몇 지역 언론사가 ‘한길리서치’를 통해 실시한 여수시장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그는 “지난해 9월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매일 현장에서 시민들을 만나고 있음에도, 이번 조사에서 본인을 포함해 활동 중인 일부 후보들의 이름이 배제되었다”며 “이름조차 올리지 못한 후보를 시민들이 어떻게 평가하겠느냐”고 성토했다.
이어 이는 명백한 시민의 알 권리 침해이며, 지지도 조사가 아닌 ‘특정 후보 띄워주기’식 설계라고 주장했다.
전국적 ‘편파 여론조사’ 논란, 여수 재현 좌시 않겠다
김 예비후보는 최근 전국적으로 번지고 있는 편파 여론조사 논란을 언급하며 우려를 표했다. 언론사와 여론조사 기관이 입맛에 맞는 후보만 추려 결과를 발표하고, 이를 통해 형성된 이른바 ‘가짜 대세론’이 실제 투표에 영향을 미치는 악순환이 여수에서도 재현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이러한 ‘깜깜이 여론조사’는 정치 신인의 진입장벽을 높이고 유권자의 선택권을 박탈한다”며 “여수에서 일어나는 이 부끄러운 행태를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언론·조사기관·선관위에 3대 요구사항 전달
김 예비후보는 공정한 선거운동을 위해 기관별로 강력한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언론사 : 모든 공표용 여론조사에 출마 의사를 밝힌 예비 후보를 공평하게 포함할 것
조사기관 : 표본 추출 및 문항 구성에서 객관성과 공정성을 철저히 기할 것
선관위 : 불공정 여론조사의 악영향을 인식하고 즉각적인 조사 및 시정 조치에 나설 것
마지막으로 김 예비후보는 “여론조사 지표에서 이름을 지울 수는 있어도 여수를 위해 쏟아온 땀방울과 진심은 지울 수 없다”며 “불공정한 게임의 룰을 바로잡고 오직 정책과 실력으로 당당히 평가받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