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거북선축제 추진팀 상설화하고 전국 ‘이순신’ 초청 행사도

시민위원회, 50돌 맞는 거북선축제 활성화 방안 논의

  • 입력 2016.01.05 11:55
  • 수정 2016.01.07 13:07
  • 기자명 박태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지난달 28일 여수시가 시민위원회 전체회의를 갖고 50돌을 맞는 거북선축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50돌을 맞는 거북선축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축제 추진팀의 상시운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이와 함께 관광객과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참여 프로그램의 확대를 요구했다.

이 같은 지적은 지난달 28일 실시한 시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제기됐다. 여수시는 이 같은 지적을 포함한 거북선축제 계획안을 조만간 마련할 예정이다.

이날 시민위원들은 조직운영과 홍보방법, 참여 프로그램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축제의 지속적인 연구를 위해 행사추진팀의 상시운영을 요구했다. 실제 각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의 경우 상시조직을 운영중이다. 그러나 거북선축제의 경우 매년 축제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다보니 축제의 연속성은 물론 매년 같은 문제점이 도출되고 있다.

거기다 진남제전보존회의 역할이 제의행사로 국한되면서 역사성도 담보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홍보방법의 다양화도 요구했다. 시민위원들은 SNS를 통한 홍보매체를 다양화하고 이순신 관련 영화 제작에 참여하는 등 장기적인 계획 수립을 요구했다. 또 1회부터 50회까지의 축제기록을 한 눈에 보여줄 수 있는 거북선축제 박물관 건립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프로그램과 관련해서도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먼저 위원들은 가장행렬에 관광객이 참여하고 또 지역민들이 직접 백성이 되어 환호하고 승전을 응원하는 모습을 담아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와 함께 여수밤바다와 해상케이블카, 거리문화공연, 선상 밤바다 등 관광상품과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관광객들이 1박 2일 동안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을 주문했다. 특히 행사장소도 기존 이순신 광장을 중심에 두지 말고 선소와 웅천 자당기거지 등 여수지역 전역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50돌을 기념해 숫자 50을 활용한 이벤트와 ‘이순신’이라는 이름을 가진 전국민을 초청하는 초청행사도 제시됐다. 또 전국적인 불꽃놀이, 이순신 장군 세족식을 본떠 가족이 참여하는 세족식이나 이순신 장군 어머니상 제정 등도 아이디어도 제시됐다. 

저작권자 © 여수넷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