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적 인물 칭기스칸의 무덤이 있을까? 없다. 없는 게 아니라 발견되지 않았다. 몽골인과 수많은 학자들이 칭기스칸이 묻힌 곳을 찾아 나섰지만 찾지 못하고 묻힌 지역을 추정만하고 있을 뿐이다.중국 고고학자 '이아킨프'에 따르면 칭기스칸과 그의 후손들은 샤먼교의 의식에 따라 고향에 묻혔다고 한다. 오르도스의 다르하드족은 칭기스칸이 우라뜨호슌에 있는 문산 근처 '후안-허' 북쪽에 매장되었다고 확신한다.현재 칭기스칸의 추도식은 오르도스 바잉-촌훅 지방인 에젠-호로 지역에서 행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오르도스 지방의 몽골인들에게 전해 내려오는
칭기스칸은 전 세계에 정복자로 알려져 있지만 몽골인은 그를 위대한 법 제정자로 기억하며, 1995년 워싱턴포스트에서 사용한 칭호 '세기의 인물(Man of the Millennium)'이란 칭호를 자랑스럽게 여긴다.'칭기스'는 몽골어로 '위대하다'란 뜻이고 '칸'은 군주를 의미한다. 따라서 '칭기스칸'은 사해의 군주, 세계의 군주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래서일까? 몽골인들에게 있어 칭기스칸은 신처럼 존경받는 존재다.몽골에 가면 칭기스칸이란 이름이 널려있다. 화폐에 그려진 초상화, 공항명칭, 보드카 명칭뿐만 아니라 음식명에도 칭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