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일(work)과 휴식(vacation)을 즐기는 새로운 여행트렌드인 워케이션(workation) 최적지로 목포시, 여수시, 강진군을 선정했다.국제 해양관광 중심도시인 여수는 최신식 숙박시설인 소노캄, 라마다프라자 등 호텔과 풀빌라 리조트에서 머무르며 오동도, 엑스포해양공원, 해상케이블카 등 대표 관광자원을 즐기면서 알찬 워케이션을 보낼 수 있다.3천여 그루 동백나무로 가득한 오동도의 웰빙 트레킹 코스(2.5㎞)는 데크탐방로, 음악 분수대, 동백꽃 전망대 등과 같은 볼거리가 많아 일로 복잡한 머리를 식히며 걷기에 안성맞춤이
봄꽃 향연이 펼쳐지는 4월을 맞아 전남도가 ‘꽃길만 걷게 해줄게’라는 주제로 목포 유달산 꽃정원, 광양 서천 꽃길, 진도 관매도 유채단지를 ‘안전한 거리두기’ 추천 관광지로 선정했다. 유달산 꽃 정원은 지상의 꽃길, 바다 위 꽃길, 천상의 꽃길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주변에 흐드러지게 핀 꽃이 정원의 규모를 넘어 파도를 치듯 거대한 물결을 이루는 형상이다.목포에는 꽃구경만큼이나 환상의 경치를 자랑하는 목포해상케이블카와 레트로 여행지인 목포 근대 역사관, 연희네 슈퍼, 시화골목, 스카이워크, 고하도 해상데크길 등 즐길거리가 다양하다.광양
여수 케이블카의 짧은 투어는 늘 아쉬움을 남긴다. 그래서 이번 주말 40여분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목포 해상케이블카에 기대를 품고 올랐다.유달산 정상에서 고하도 스테이션으로 내려가는 다도해 풍경에 취해 있을 때, 케이블카 바로 아래로 유달산 골짜기에 자리잡은 집들과 그곳에서 사는 사람들이 보였다.딱정벌레처럼 옹기종기 모여있는 민가들과 그곳 마당을 오가는 사람들이 시야에 들어왔다. 그들은 머리 위를 오고가는 케이블카를 이고 살고 있는 것이다.더러는 그분들을 무슨 이유 때문에 오도가도 못하는 사람으로 여길 수도 있을 것이다. 동물원
세계 3대 미술시장 가운데 하나인 홍콩에서 ‘한국-홍콩 수묵 교류전’이 26일부터 열린다.홍콩한국문화원이 개최하는 이번 교류전에선 ‘수묵의 조형(造形), 수묵의 확장(擴張)’이라는 주제로 11월 2일까지 38일간 전남과 홍콩 작가 30명의 수묵 작품 50여 점을 선보인다.참여 작가 중 김천일 작가는 목포 유달산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자연과 그 땅의 흐름에 맞춰 자연스럽게 형성된 지방의 도시 풍경을 표현한 작품을 전시한다.장안순 작가는 순천만의 생태적 환경을 소재로 다양한 빛의 색감 중에서 인간의 삶에 원초적인 느낌을 주는 빛을 화폭에
전라남도의 대표적인 버스 여행상품 ‘남도한바퀴’가 가을철을 맞아 오는 16일부터 12월 1일까지 해안트레킹, TV여행 프로그램 방송코스, 목포해상케이블카 등 다양한 가을 테마 코스로 개편해 운항한다.가을여행 하면 대부분 단풍여행을 떠올릴 만큼 그 소재가 전국적으로 한정된 것을 감안, 전라남도가 비교우위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새 가을여행 소재를 개발하고 남도한바퀴 가을테마 상품으로 운영해 새 트렌드를 이끌겠다는 방침이다.새롭게 시도되는 대표적 가을여행 코스는 ‘가을해안 트레킹’이다. 전남은 전국 해안선의 46%, 갯벌의 42%, 섬의
4월 28일(금) 오후 2시, 목포시 오거리문화센터에서는 '고하도 역사재조명 기념학술대회'가 열렸다. 학술대회에는 관련학자와 목포시민 100여명이 참석했다.이순신 탄신 472주년을 맞아 열린 학술대회의 주제는 이순신과 역사의 섬 고하도이다. 고하도는 국토를 수호하던 시절의 호국유적과 주권을 빼앗긴 시절의 침탈 유적이 공존한 역사의 섬이기도 하다.강과 바다가 만나는 길목에 자리한 목포는 예로부터 수군진의 요충지이다. 특히 목포 앞바다의 자연방파제 역할을 하는 고하도는 1597년 정유재란 시기 이순신 장군이 삼도수군통제영
구봉산에 오르면 제대로 여수바다가 보인다.만약 누군가가 여수의 바다를 제대로 볼 수 있는 곳이 있느냐고 묻는다면 나는 주저 없이 구봉산정상에 올라보라고 말할 것이다.여수는 바다가 아름답기로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항구이다. 그래서 여수의 바다는 어느 곳에서 보아도 아름답다고 한다. 경치란 보는 장소에 따라 느끼는 아름다움이 다르지 않을 수 없다.그러므로 어느 곳에서 보아도 아름답다는 말은 아름답지 않는 곳이 없다는 말의 다른 표현일 것이다. 바다가 아름답다는 것은 바다 그 자체가 아니라 바다 섬 해안선 그리고 하늘빛까지 하나같이 빼어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