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치른 20대 대통령선거 개표 당시 서초구선거관리위원회 개표가 크게 늦어진 주요 이유는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동시에 치렀다는 사실 말고도 승강기가 비좁아 사전투표함 이송이 지연됐기 때문으로 밝혀졌다.개표는 당일 서초구 선관위의 개표는 선관위 건물에서 7키로 떨어진 양재AT센터에서 진행됐다. 서초구에서는 20대 대선과 서초구갑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함께 치렀다. 국민의힘 윤희숙 전 의원이 작년 9월 13일 사직하였기 때문이다.서초구선관위의 개표 현장의 투표함 개함은 전국 252개 개표소 중에서 매우 늦은 9일 밤 10시경부터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일각에서 사전투표 조작 음모론이 기승이다.그러나 이번 대선부터 사전투표함 보관의 투명성이 예년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 선거관리위원회(아래 선관위)는 관련 법령의 개정에 따라 관내와 관외 사전투표함 보관소에 모두 CCTV(영상정보처리기)를 설치하고 해당 모니터 영상을 시민 누구나 볼 수 있게 출입문 쪽에 상시 공개하기로 했다.기자는 25일 전남 여수시선관위를 찾아가 확인해 봤다. 선거 담당 서윤정 계장은 "이번 선거부터는 관내 사전투표함과 관외 사전투표함 보관실마다 CCTV를 설치하고, 그 영상을 선관위
사전투표함이 머무는 모든 곳에 CCTV를 설치하고, 해당 영상을 선거일 후 6개월까지 보관하며, 사전투표소 통합선거인명부에 대한 정보의 불법 유출·위조·변조·삭제 등을 방지토록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지난 26일 국회를 통과했다.국회는 지난 26일, 박완수 의원(국민의힘)이 지난 1월 28일 대표 발의한 공직선거법 일부 개정안을 수정 가결하였다. 이번 개정 법안은 그동안 공직선거 이후 줄곧 제기됐던 '사전투표 관리 부실 및 부정선거 의혹'과 국민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주요 방안이 담겨 있다.먼저 이번 개정안은 사전투표함이 머무는
청양군선관위가 뚜렷한 법령 근거 없이 4.15 총선 투표지 보관 박스를 '임의 개함'한 사실이 드러나 파장이 일 전망이다. 선관위가 보관 중인 봉인 투표지 박스를 임의 개함한 건 지난 십 년 사이 알려진 사례만 이번까지 세 차례여서 재발 방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청양군선관위는 시흥의 한 고물상에서 발견된 4.15 총선 사전 투표지 유출 경위를 확인하고자 지난 21일 보관 중인 관외 사전투표지 박스를 열어 실물 투표지 1778매를 확인했다.그리하여 관외 사전 투표지 중 유효표(1751매) 중에서 문제의 훼손된 투표지와 일련번호가
매일 아침 유튜브로 생중계하는 ‘CBS 김현정의 댓꿀쇼’는 지난 20일 최근 통합당 일각과 보수 유튜버들 사이에 번진 부정선거 논란에 대해 팩트 체크하는 방송을 하였다. 하지만 부정선거 의혹이 ‘사실 무근’임을 알리면서도 일부 부정확한 정보 전달과 진실 왜곡으로 되레 팩트 체크 대상이 됐다.김현정 앵커는 변상욱 전 CBS 대기자, 김준일 기자와 함께 “누군가 선거에 장난쳤다? 팩트체크 해봅니다!!”라는 제목으로 20일 댓꿀쇼를 진행하였다. 김 앵커는 “지난 주말 사이 부정선거 운운하는 이야기들이 SNS상 또 유튜브상에 넘쳐났다. 통
8일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앙선관위)와 인사혁신처 국정감사에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정인화 의원(무소속, 광양-곡성-구례)이 박영수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에게 '관외 사전투표 전용 CCTV'를 설치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물었다.이날 박영수 사무총장은 "설치는 가능하다"면서도 설치했을 때 "우편 투표 접수와 투입 과정에 여러 차례 투표함을 열고 닫기에 '오해'를 낳을 우려가 있다"며 사실상 설치가 불가하다는 취지의 답변을 내놓았다. 논란이 이어지자 전혜숙 행안위위원장(더민주)은 박영수 사무총장에게 "종합감사 전까지 관련 자료를 제
공감1 댓글댓글달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앙선관위)가 관외 사전투표함(우편투표함)의 안전하고 투명한 관리를 위해 전용 CCTV 설치를 해달라는 제안에 대해 거부 의사를 밝혔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관외 사전투표함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안감이 또다시 커갈 전망이다.2014년 6월 4일,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6.4 지방선거)에 처음 도입된 '사전투표제도'가 이제 어느덧 정착 단계에 있다. 본 투표일에 불가피한 일이 있어 투표하기 힘든 사람도 4~5일 전인 사전투표일 이틀 동안에 전국 읍
전남 여수시선거관리위원회(아래 여수선관위) 사전투표함 CCTV 관리용 노트북이 12일 오후 6시경 한동안 다운됐다. 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전남도선관위)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앙선관위) 통합관제센터는 "여수지역 사전투표함 CCTV 화면은 이상 없다"고 하였으나 담당 직원들은 확인 사진 제공은 끝내 거부하였다. 각급 선관위가 4~5일간 보관하는 사전투표함의 안전한 관리가 관련 법령의 미비로 허점이 있다는 지적이다. 기자는 여수선관위가 개표 당일까지 맡아 관리하는 사전투표함이 안전하게 보관돼 있는지 확인하고자 12일 오후 6시경 여수
선거관리위원회(아래 선관위)가 오는 19대 대선 투·개표 운영상 몇 가지를 개선하였다. 선관위는 공명 투·개표 감시를 위한 단체인 '시민의 눈'과 '공명선거네트워크' 등의 문제 제기를 받아들여 기존의 투·개표 운영 과정에서 잦은 의혹과 논란을 낳은 다음 여섯 가지 사항을 개선하였다고 밝혔다.첫째, 오는 대선 거소투표소에는 정당 참관인들과 함께 '시민의 눈' 소속 참관인이 참관한다. 거소투표는 병원·요양소·수용소·교도소·구치소 등에 머물거나 거동이 불편한 선거인들의 신고를 받아 우편으로 투표
송영길 의원(인천 계양구을)이 이번 주 이내로 '투표소 수개표제' 법안을 입법 발의할 예정이라고 10일 공식 발표하였다. 송 의원에 따르면 중앙선관위에서도 투표소 수개표제 도입에 '원칙적으로 별 문제는 없고 입법부인 국회 결정에 따르겠다'는 입장이며, 이 법안 발의에 동참 의사를 밝히는 의원들은 현재 40명이 넘어섰다.그는 "공정한 선거 개표를 위해서는 투표소 수개표가 필요하다"며 시민단체들이 그동안 꾸준히 요구해온 '투표소 수개표제' 입법 발의를 준비해왔다. 지난해 12월 15일에는
13일 열린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중앙선관위 국정감사에서 소병훈 의원(더민주)은 지난 총선 당시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의 사전 투표함 관리 부실 실태에 대해 CCTV 영상 사례까지 제시하며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소 의원은 김용희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을 상대로 한 질의에서 "사전투표에 장점이 많지만 그동안 선관위의 사전투표함 관리 부실에 대한 시민들의 의혹이 계속 있었다"고 말한 뒤, "우리가 전국 253곳 사전투표함 보관소 중에 5곳의 영상을 조사했더니 그중 한 투표함이 특수봉인지 미부착 상태였고 선관위 직원이 그 투표함에 봉인
전남 여수의 총선 개표가 14일 오전 8시를 넘어서야 비로소 끝났다. 개표 막바지인 오전 4시 30분께 투표지분류기의 오작동으로 득표수에서 차이가 발생했다. 그러자 이를 바로잡으려고 기기를 다시 돌리면서 개표 종료가 지체되었다.여수지역 20대 총선 개표는 쌍봉동 흥국체육관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지난 13일 오후 6시 30분경부터 시작됐다. 개표 초반 사전투표함에 투표록이 부착돼 있지 않아 조금 시간이 지체됐다. 이것 외에는 한동안 개표가 순조로웠다. 일부 투표지분류기에서 30% 넘는 미분류표가 나왔다. 하지만 심사집계부 단계에서 수작
지난 10일 오후 9시 30분경, 사전투표함을 안전하게 관리하는지 점검하고자 여수시선거관리위원회(아래 여수선관위)를 방문하였다. 심야임에도 2층 사무실 전등이 훤히 켜져 있고 출입문도 열려 있었다. 선거가 코앞이라 그런지 다섯 명의 직원이 아직 근무 중이었다.한 여직원에게 방문 목적을 밝히고 사전투표함 보관소와 경비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직원은 관내 사전투표함 보관소 CCTV 화면을 보여주며 "무인 경비 장치가 돼 있고 경찰이 경비하며 중앙선관위에서도 모니터링을 하는 중이기에 안전하다"고 하였다.기자가 "선관위가 사전투표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