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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째 화재 현장 수습상황

  • 입력 2017.01.25 06:34
  • 수정 2017.01.25 07:04
  • 기자명 여수넷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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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MBC <라디오전망대>기자망원경, 1월 24일 출연한 방송내용입니다. 23일의 주철현 여수시장 기자회견 내용과 여수수산시장 화재사고 10일째 수습상황에 대해서 방송했습니다.

박 ; 자, 기자망원경 진행합니다. 여수넷통뉴스 오병종 편집국장 스튜디오에 나왔습니다. 어서오세요?

오; 네, 안녕하세요? 네트워크로 소통하는 여수넷통뉴스 오병종입니다.

박 ; 여수수산시장 화재가 발생한지 오늘로 10일째 됩니다. 또 어제는 주철현 여수시장의 기자회견이 있었는데요, 오늘 기자망원경에서는 주 시장 기자회견 내용 중심으로 화재발생 10일째인 현재까지의 여수수산시장 수습상황.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오 ;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빠른 복구와 영업정상화로 보답하겠습니다”
바로 어제 주철현 시장이 한 말입니다.

주철현 시장이 23일 화재현장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어제 오전에 여객선터미널 2층에 마련된 통합지원본부 현장 상황실에서 여수시장이 기자회견중 한 말의 핵심이 바로 그런 내용이었는데요 . 성원에 감사드리고, 빠른 복구를 하겠다! 그래서 어제 회견은 감사 회견. 또 현장복구 상황 설명 기자회견이었습니다.

박 ; 특히 화재발생이후 전국각지에서 성금이 모여서 약 18억 원의 성금이 모였는데 우리 마음도 따뜻해지는 얘기였어요?

오 ; 그런 얘기는 자주 할수록 좋죠. 18억이 넘었다고 하니까. 출향인사 기부천사. 빠질 수가 없죠? 부산의 박수관 회장  2억원, 오늘(24일)도 1억5천8백만원의 장학금하고 설날맞이 쌀 오늘 오전에 전달했다고 합니다.

기업체들로 기부했구요.(LG화학 2억6000만 원, 롯데케미칼 2억원, GS칼텍스 2억원, 롯데첨단소재 1억원, 남동발전 1억원 .㈜부영주택 1억원, 리젠시빌주택 1000만원 기부)

전남도를 통해서도 경상북도, 광주광역시 , 남경필 경기도지사,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안희정 충청남도지사. 성금을 보내왔습니다. 그래서 그런 모든 분들 직접 거명하면서, 또 행정자치부차관, 뭐 국회의원, 무슨 대선 주자급들 많이 왔잖아요? 다 이제 (이름을 시장이)언급해 주었습니다. 고마운 분들이죠?

박 ; 고마운 분들이죠. 이제 화재 이후의 수습상황 살펴볼까요? 보통 화재가 나면 바로 접근을 할 수가 없습니다. 화재 원인 감식을 해야 하고, 피해조사를 해야 하기 때문인데요, 그런 절차는 끝이 났고 수습이 되고 있죠?

오 ; 그렇습니다. 화재가 나면 폴리스 라인이 쳐지고 접근금지하게 됩니다. 감식 절차가 필요하고, 보험 손해사정 해야 되잖아요. 화재감식은 일찍 끝났는데요 손해사정 절차는 좀 번거로울 수 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자면 오래됐죠?  대구 서문시장 화재가 났는데, 겨우 이제야 그게 끝났다고 하니까요. (손해사정이요?)  네, 그렇습니다.

여수는 다행히 각 보험사 관계자들이 지난 18일에 현장에서 회의를 열고 그날 하루동안 현장 확인한 것만으로 실사를 한 걸로 하자. 이렇게 했습니다. 그래서 19일 첨으로 화재피해 상인들이 현장에 접근할 수가 있었죠. 뭐 그때 쓸만한 물건이 없는지 끄집어 내고 살펴보고 했습니다. 그리고 20일 금요일부터 철거처리반이 투입이 됐습니다.

24일 오전의 화재현장. 20일부터 철거가 시작돼 23일까지 잔해물 처리 진도가 30% 다.

박 ; 현재 철거와 잔해물 처리는 순조롭게 잘되고 있나요?

오 ; 여수시는 지난 20일 지역의 철거업체, 또 폐기물 처리 업체 17개 회사와 화재현장 철거작업과 폐기물 처리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곧 바로 철거작업에 들어갔습니다. 현재 5일째 철거작업이 순조롭게 진행중입니다. 오전에 제가 현장 상황실에 들러봤습니다만, 어제까지 작업진도가 30%라고 합니다. 오늘은 인제 더 진행이 됐겠죠.

그리고 업체들은 화재 잔해물 규모를 550톤에서 600톤 정도로 보고 있구요, 작업을 마치는 데는 최대 2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처음에는 예상을 했습니다만, 현장 상황실에서 업체측과 작업상황을 계속 체크해 가고 있는데요, 아마 최대한 기간을 단축하도록 해서 설 연휴 이전에는 잔해물 처리를 마무리 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말을 하더군요.

박 ; 이번주에 잔해물 처리가 끝날 수도 있단 얘기죠? (그렇습니다) 자 잔해물 처리하는데는 특별한 어려움은 없었나요?

오 ; 어려움이 있습니다. 우선 냄새가 고약하죠.  그러니까 현장에서 지속적인 작업이 어렵습니다. 현장 작업자들이 교대로 작업해야하구요. 야간 작업도 하는데요, 추위도 있고, 또 위험도도 따르기 때문에 보통 밤 8시까지 야간 작업은 하게되면 합니다. 바닥의 잔해물이 현재 상당부분 처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오전에 둘러 보니까요 철근 휘어진 것들 잘라내고 정리하느라고 용접기, 산소 용접기도 가동되고 있는 걸 보고 왔습니다, 안전진단도 오늘 비파검사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수시는 이렇게 화재 현장 잔해물 처리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안전진단도 함께 병행을 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리모델링 설계 용역도 체결했구요.

임시 매장에서 활어 판매는 25일 부터 가능하다. 24일에 아직도 수족관 공사중인 임시 매장.

박 ; 자 이제, 임시 판매소 상황을 좀 살펴보죠? 거기 현장은 어떻든가요?

오 ; 아시다시피 불이 난 여수수산시장 바로 곁에, 남산교 다리 천변 한쪽에, 그리고 연등천 배수장 공간 임시매장이 20일부터 들어섰습니다. 천변 다리쪽은 건어물 위주로 이제 임시 매장장에서 판매를 하는데요. 건어물 실상 쉽게 들어갈 수가 있잖아요. 그런데 이제 서른개 정도 되고 있는 활어판매장이 좀 어렵습니다. 그 물이 다 들어갈 수 있도록 해야되고 수족관을 설치해야하고, 물이 들어갔으니까 배수구 공사를 해야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서른 개 활어매장 중에 오늘까지 수족관에 물을 담은 곳이 스무 군데 정도 됩니다. 그러면  내일부터는 활어 임시 매장도 가동이 될 것 같습니다.

박 ; 네, 내일(25일)은  도지사가 도청 직원들과 함께 임시 판매장에 들른다구요?

오 ; 그렇습니다. 그냥 들르는 게 아니구요. 설 대목 장보기 하러 옵니다.(요즘 지자체에서 많이 하더라구요) 네, 이미 도청 직원들이 어느 정도 액수씩 장을 보겠다. 이렇게 해서 꾀 많은 액수의 장보기 예약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다가 산림조합 중앙회장도 내일 방문 일정이 있구요. 한국 가스공사 광주전남본부장도 들릅니다. 그리고, 또 지역기업이죠. 주식회사 보해양조에서 피해상인들에게 물품구매로 3천6백만 원 어치를 이미 사갔습니다. 여수시청 직원들, 전남 동부지역 소방서 직원들. 의용소방대원. 이런 분들이 장보기 행사를 하게 될거구요 , 순천의 한 케이블 방송사에서 여수수산시장 피해 상인 돕기 성금모금방송도 내일 오후 두 시에 한다고 합니다.

박 ; 자 앞으로 화재 수습 이후에는 전통시장 활성화나 주차장 확보문제 이런것들이 주요 이슈가 되겠군요?

오 ; 그렇습니다. 여수수산시장 인근은 교동수산시장도 있지요. 수산물특화시장도 있죠. 다 몰려 있는 곳입니다. 주차공간이 비좁아서 큰 불편을 겪어왔죠. 그곳은 또 여수관광의 핵심코스예요. 여수 랜드마크라고도 할수 있는 곳인데. 관광시즌에는 하루 수천 명이 찾고 있어서 주차장이 부족한 편입니다. 그런데 그 근처에는 공영주차장은  네곳에 285대에 불과한 실정이거든요. 그래서 주차장 건립이 항상 숙제여서, 지난 21일 김성렬 행자부 차관 방문때 주차장 건의 결과가 어떻게 됐냐?  주시장이 이제 기자회견장에서 김성렬 차관께서 수산시장은 물론 인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공영주차장 건립 지원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약속을 해주셨다. 이런 답변을 했습니다. 앞으로 지켜봐야죠.

박 ; 자, 기자망원경, 여수넷통 뉴스의 오병종 편집국장과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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