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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

부산서 일본뇌염 매개모기 발견, 4월 1일자로 주의보 발령

  • 입력 2018.04.12 11:58
  • 수정 2018.04.12 12:02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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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 암컷

여수시가 4월 1일자로 전국에 일본뇌염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부산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돼 질병관리본부가 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일본뇌염주의보는 일본뇌염 매개모기를 처음 발견한 때 발령하며, 환자가 발생했거나 매개모기의 밀도가 높은 경우에는 그보다 높은 경보를 발령한다.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릴 경우 발병하는 일본뇌염은 99% 이상이 무증상 또는 열을 동반한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극히 드물게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시는 지난해 전국에서 일본뇌염 증상이 발현된 9명 중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고 밝혔다.

가장 중요한 예방법은 야외 활동 시 긴 바지와 긴 소매의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여 사전에 질병을 차단하는 것이다. 또한 가정 내에서도 방충망·모기장을 사용하여 모기의 침입을 철저히 차단해야 한다.

특히 생후 12개월에서 만12세 아동은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관련하여 시는 지난 2월부터 월동모기와 위생해충 구제작업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부산 이외 지역에서는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발견되지 않고 있다”면서도 “시민들께서는 일본뇌염 예방수칙을 꼭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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