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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告] 이야포 미군 폭격 피난선 수중탐사 및 피해자 추모

  • 입력 2018.08.13 18:43
  • 수정 2018.08.15 11:06
  • 기자명 여수넷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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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포 미군폭격사건 68주년를 맞이하여 <여수넷통뉴스>와 <한국해양구조단여수구조대>는 합동으로 미군기에 격침된 피난선 잔해 및 피해자 유류품 수색과 피해자 추모식을 갖고자 합니다.

본지는 이야포 현장에서 14일 오전에 생존자 증언에 의해 확인된 폭격 현장을 수중 탐사를 실시해 피난선 잔해 등의 발굴 시도와 함께 희생자 추모식을 갖습니다.

68년전 8월 3일 이야포 피난중 이야포에서 미군의 폭격으로 네명의 가족을 잃은 이춘혁씨가 지난 3일 현장을 방문해 68년전 폭격지를 가르키고 있다.

추모식을 통해 원혼을 달래는 일은 매우 뜻 깊고 살아있는 사람의 책무이기도 합니다.

6.25전쟁 당시 여수시 남면 안도리 이야포 해상에서 미국 공군 전폭기에 의해서 발생한, 양민학살사건으로서 아직까지 종결이 되지 않은 사건입니다. (관련기사 : 여수판 노근리 학살, 이야포 미군 폭격을 아시나요)

여수시 남면 안도 이야포 미군기 폭격사건은 1950년 8월3일 한국전쟁 초기 낙동강을 경계로 하는 부산교두보의 방어선을 구축할 시기에 부산을 출발한 피난선 두 척이 욕지도를 거쳐 거문도로 가는 도중 한 척이 기관고장으로 여수 안도 이야포에 정박한 민간인 피난선을 향해 주한미군 전투기가 폭격한 대표적인 민간인 집단 학살사건입니다.

현장에서 수중 탐사에 이어 당시 유족과 마을 주민의 증언과 함께 참가자들의 추모사, 안도 시인 김성수 님의 추모시 낭독, 지역 주민들과 남면 여남중고등학교 학생들의 헌화 등의 추모식을 갖습니다. 

추모식은 8월 14일 오전11시 이야포 현장에서 실시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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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넷통뉴스 발행인  엄길수
                             한국해양구조단여수구조대 대장 박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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