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9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여수시가 2년 연속 선정되어 사업비 1천만 원을 확보했다.
여수시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대한민국 오디세이, 100년’이라는 주제로 총 3차시 12회에 걸쳐 강연과 탐방, 모임을 진행한다.
1차시는 ‘식민지 지식인의 두 양상’이라는 주제로 이육사와 윤동주 두 저항 시인의 삶을 따라가 보는 시간을 갖는다.
2차시는 ‘대한민국 100년-임시정부 오디세이’라는 제목으로 임시정부와 의열단의 독립운동 활동을 되짚어본다.
3차시는 ‘독립운동의 다양한 양상’을 주제로 안중근과 이회영의 투쟁기를 다룰 계획이다.
전체적인 프로그램은 여수 출생 김태빈 강사가 기획하고 진행한다. 김 강사는 한성여고에 재직하고 있으며, YTN 4부작 다큐 ‘다시 걷는 독립대장정’에 출연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시인 이육사 선생의 딸 육사문학관 이옥비 관장과「조선왕조실록」저자 박시백 작가 등도 참여해 현장감과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1차시 프로그램은 5월 11일부터 시작하며 참가신청은 프로그램 시작 전까지 여수시립도서관 홈페이지(yslib.yeosu.go.kr)에 등록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쌍봉도서관(☎659-4775)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