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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모지구 영화세트장 사업비 3억원으로 예결위 통과

상하수도 예산 3억원만 통과, 상임위 통과된 15억원 영화사 부담으로 일단락
25일 본회의서 추경 예산안 처리시 통과되면, 영화세트장은 추진돼

  • 입력 2019.07.24 17:23
  • 수정 2019.07.24 17:29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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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영화세트장 예산삭감 움직임에 대한 돌산 주민들의 반대 집회 광경.  ⓒ곽준호

시의회 영화세트장 예산삭감 움직임에 대한 돌산 주민들의 반대 집회 광경. ⓒ곽준호

 

여수시의회 예결특위가 영화세트장 기반 정비사업 중 상임위에서 전액 삭감된 상하수도 예산 3억원을 부활시켜 24일 통과시켰다.

여수시는 지난 4월 제1회 추경예산에서 진모지구 영화촬영 세트장 기반 정비사업으로 18억원을 편성했으나 부결됐다. 그러자 시는 이번 2차 추경예산으로 사업비 18억원을 다시 요청했다. 

시의회는 여수시가 진입도로 개설을 위해 편성했던 15억원은 상임위에서 통과됐으나, 상하수도 시설비 3억 원은 환경복지위에서 부결시켰다. 

그러자  돌산읍 주민자치위원회 등 8개 지역단체가 반발하며 "영화세트장을 건립하라"며 시의회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그러는 사이 영화사측이 나서서 시에 요청한 진입도로 개설비 15억원을 자체 부담하기로 수정 제안해 와 시의회는 다시 논의를 거쳤다.

결국 상하수도 예산 3억원이 부활되고, 영화사 부담 진입로 예산 15억원은 자동 삭감됐다. 

애초 영화사 측은 세트장 건립비 55억원을 부담하고 촬영이 끝나면 세트장을 여수시에 기부채납하기로 했는데, 영화사 부담이 70억원으로 늘어난 셈이다. 

여수시의회는 25일 본회의를 열어 추경 예산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예결위에서 부활시킨 3억원의 예산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진모지구 영화촬영 세트장 건립은 추진하게 된다.  

 

시의회 영화세트장 예산삭감 움직임에 대한 돌산 주민들의 반대 집회 광경.  ⓒ곽준호

시의회 영화세트장 예산삭감 움직임에 대한 돌산 주민들의 반대 집회 광경. ⓒ곽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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