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대 주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오는 18일부터 국동과 고소동에서 마을버스를 운행한다.
중형 승합차를 개조한 마을버스는 마을별 1대씩 배치되며, 국동은 1일 17회, 고소동은 1일 23회 운영한다.
두 마을의 요금과 이용방법, 환승 등은 시내버스와 같지만 노선은 출근 시간과 일반 시간이 다르다.
국동 마을버스는 출근 시간대인 새벽 6시 30분부터 오전 9시 30분까지 25분 간격으로 국동 라인아파트~서희힐스타힐스~국동 중앙아파트 등을 오간다.
이후 오전 10시 30부터 저녁 10시 30분까지 1시간 간격으로 국동 라인아파트~해태동백아파트~국동라인아파트를 왕복한다.
고소동 마을버스는 새벽 6시 30분부터 오전 9시 10분까지 20분 간격으로 이순신광장~제일교회~한신아파트 등을 이동한다.
오전 10시 10부터 저녁 10시 10분까지는 40분 간격으로 충무로터리~대광빌라~여수향교 등에 정차한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 ‘2019년 도시형 교통모델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6억 원을 확보했고, 이를 통해 올해 마을버스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마을버스가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이동권 보장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