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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항쟁 10.19 전국창작가요제’ 23일 순천서

23일 오후 5시, 순천대학교 우석홀에서 예선통과 7팀 공연
방송 편성은 12월 7일 12시에 공연실황 녹화방송으로

  • 입력 2019.11.19 06:00
  • 수정 2019.11.19 08:37
  • 기자명 오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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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항쟁 10.19 전국창작가요제

‘2019년 여순항쟁 10.19 전국창작가요제’가 열린다.

여수MBC는 오는 23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순천대 우석홀에서 ‘2019년 여순항쟁 10.19 전국창작가요제’본선을 치룬다고 밝혔다. 본선에 앞선 예선은 지난 16일 같은 장소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공중파 방송사에서  ‘2019년 여순항쟁 10.19 전국창작가요제’라고 표현해, '여순항쟁'이란 단어를 행사명에 사용했단 점에서 관심을 끈다.

여수MBC는 작년 10월 도올 김용옥 선생을 초청,  ‘도올 말하다, 여순 민중항쟁' 주제의 대강연회를 갖고 이를 방영한 바 있어, '여순사건'을 이미 '여순항쟁'으로 표현해 왔다.  

예선부터 참가 대상곡 역시 '여순항쟁의 의미'를 담아야 한다고 제한하고,  '화합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창작곡'을 출품 대상으로 정했다.  대신 장르 구분 없이 아마추어나 기성가수 누구나 곡 창작과 실연이 가능하다면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2019년 여순항쟁 10.19 전국창작가요제’ 참가기준도 응모작이 국내외에 상용화된 적이 없어야 하고 타 공모전에 출품되지 않은 '순수창작곡'으로 제한했다.

지난 16일 순천대 우석홀에서 열린 예선에서는 여수와 순천은 물론  서울,울산,광주,목포 등 전국적으로 22개팀이 참가해 열띤 경선을 펼쳤다. 이날 예선에서는 본선 진출팀 7팀이 가려졌다. 

본선 진출자 중에는 본지가 지난 10월 진행한 뮤직 콘서트 출연자 두 팀이 모두 포함돼 화제다. 여수와 순천에서 활동하는 '해상화 밴드'(곡명 시월의 레퀴엠)와 '상록수 밴드'(곡명 꽃물이 든다)가 본선에 진출했다. 

또한 여수에서 활동하는 가수 백건 씨는 '여순동백의 언어'(우동식 글, 조승필 곡)로 , 여우다 밴드는 '여순은 항쟁이다'로,  각각 본선에  진출했다. 

그밖에도 서울 신남매(4인조), 광주 우물안 개구리(3인조), 순천의 파파스 중창단(11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진출 7개 팀에게는 각 팀당 2백만원의 상금이 전달된다. 또한 예선을 통과한 7개 팀은 비경쟁으로 본선을 진행하고,  공연실황 라이브앨범도 제작되며 음원 역시 등록될 예정이다.

공연실황 녹화방송은 내달 7일 오후 12시부터 여수MBC 문화공감 통 특집방송으로 편성된다.

이번 창작가요제는 '여순항쟁 10.19 전국창작가요제추진범시민위원회'가 주최하며 여수MBC가 주관, 순천시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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