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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안전사각지대 놓인 독거노인.. 전남도 '돌봄 강화'

고독사지킴이단, 응급안전안심․건강안전알림서비스 운영

  • 입력 2020.03.16 15:07
  • 수정 2020.03.16 15:09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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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복지시설과 주야간보호기관 등이 휴관하면서 독거어르신 안전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에 전남도는 ‘고독사 지킴이단’과 IoT를 활용한 ‘독거노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및 ‘독거노인 건강안전알림서비스 운영’ 등을 통해 돌봄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 2016년 전국 최초 발족한 전남도 ‘고독사 지킴이단’은 말벗, 친구활동, 방문·전화로 독거노인의 안부를 살피는 사업이며 돌봄대상은 2,447명에 달한다.

297개 읍면동에 구성된 ‘고독사 지킴이단’은 이통장, 부녀회, 대학생, 종교단체 등 1,930명으로 구성되었다.

‘고독사 지킴이단’의 활발한 운영으로 창단 후 전남도내에서는 고독사가 단한 건도 발생하지 않아 인사혁신처 주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남도의 ‘IT 활용 독거노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독거노인 가정에 응급호출, 화재․가스누출 감지센서 장비를 구축하하는 서비스다.

응급관리요원 88명이 소방서와 유기적인 연락체계를 갖춰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항다. 현재 도내 1만 3,545세대(독거노인 1만 3천 210명, 장애인 335명)에 설치․운영 중이다.

‘IOT 활용 독거노인 응급안전알림서비스’는 독거노인 가정에 사물인터넷을 적용한 감지 센서를 부착, 온도․습도․움직임 등을 모니터링해 고독사 예방과 응급상황 시 신속 대처하고 있다. 현재 도내 1,444세대에 설치돼 운영 중이며 올해 249세대가 추가 설치된다.

안병옥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홀로 계신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감을 완화하고 정서적인 안정을 위해 안부 확인 횟수를 확대하겠다”며 “어르신 가정 방문시 마스크, 손세정제를 전달하는 등 코로나19 감염예방과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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