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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철 가사부담 덜어줄 ‘마을공동급식’ 재개

1,500개 마을에 최대 218만원 지원
마을회관, 경로당 등에 급식시설 갖춰, 반찬배달시스템도 운영

  • 입력 2020.06.10 11:15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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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기 농가 부담을 줄이기 위한 ‘마을 공동급식 사업’이 재개된다.

해당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예방 차원에서 지난 5월까지 일시 중단됐으나, 사업재개를 희망한 마을이 늘어나자 시군이 자율 추진토록 했다.

공동급식 대상은 마을회관, 경로당 등에 급식시설을 갖추고, 20명 이상이 급식가능한 마을이다. 급식시설과 조리 인력이 부족한 마을은 반찬배달시스템을 활용해 지원받을 수 있다.

마을 공동급식은 여성농업인의 가사 부담을 줄여 영농에 집중하게 하고, 어르신들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 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데다 공동체 문화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전남도는 올해 50개 마을이 늘어난 1,500개 마을을 지원하고, 연간 25일 이상 부식비와 인건비 등을 최대 218만 원까지 증액해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비롯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점검 및 식재료 보관·관리 철저 등을 준수토록 했다. 조리원에 대한 교육도 지속적으로 실시될 방침이다.

한편 전남도는 농번기 농사일과 함께 식사를 준비한 여성농업인들의 부담을 줄이고, 주민들이 바빠서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지난 2014년부터 마을공동급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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