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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에 사랑을 담다' 저소득층 주거환경개선사업 '사랑의 집수리'

홀로 사시는 어르신 집 수리, 요양병원에서 퇴원했지만 곰팡이 핀 집에 들어갈 수 없어
LG화학 VCM공장 후원으로 고장난 가전제품을 치우고 교체

  • 입력 2020.10.30 14:53
  • 기자명 이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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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환경개선사업 ‘사랑의 집수리’ 완공 기념식

쌍봉복지관(김종진 관장)이 29일 공화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의 집을 수리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 ‘사랑의 집수리’를 진행했다.

안00독거어르신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LG화학 VCM공장(김웅수 공장장)의 830만원의 후원과 여수시, 한려동 주민센터 지원으로 집수리완공기념식을 가졌다.

공화동 안00 대상자는 당뇨와 신장질환등 만성질환을 앓으며 홀로 지내다 갑작스런 질병 악화로 요양병원에 입원했다.그러다 천장에서 물이 새고 벽지와 장판이 곰팡이에 오염된 집으로 퇴원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또한 보일러가 잦은 고장으로 전기장판에 의존해 생활하고 있어서 추위와 개인위생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으로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하며 폐기물처리 등의 청소가 필요했다.

이 소식을 듣고LG화학 VCM공장 임직원들과 쌍봉종합사회복지관 김종진 관장과 직원들, 한려동 주민센터 등이 힘을 모았다.

이들은 낡고 오래되어 사용할 수 없는 장롱과 물건들, 오염이 심한 이불과 옷가지들, 고장 난 가전제품 등을 깨끗하게 치웠다.

또한 오래된 화장실 변기와 세면대를 교체하고 안전바를 설치하였으며, 옥상방수 페인트 작업, 도배ㆍ장판교체, 고장 난 보일러와 기름통 교체 및 씽크대·창호교체 등을 지원하였다.

햇빛이 들어오지 않아 낮과 밤이 구분되지 않을 정도로 깜깜한 집은 채광창이 설치되며 아늑한 보금자리로 탈바꿈했다.

공사 전.후의 변화된 모습

쌍봉종합사회복지관 김종진 관장은오래된 노후주택에 거주하던 어르신이 새롭게 단정한 집에서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고 건강이 회복되기를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를 하겠다주거환경에 어려움이 있는 취약계층을 위하여 자원연계를 통해 주거환경개선사업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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