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주민자치협의회(회장 강용명, 이하 협의회)가 현재 여수시에서 추진 중인 본청사 별관증축과 여문지구 활성화 사업을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
이들은 20일 열린 협의회 정례회의에서 본청사 해당 사항을 지지한다고 결의하면서 “지역 정치권과 시민들이 여수의 장기적인 도시발전을 위해 지역 이기주의와 소지역주의에서 벗어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통합청사 건립은 3려통합 당시 시민들의 약속이며 합의였으나, 22년이 지난 현재도 청사가 뿔뿔이 흩어져 시민들의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일부에서 주장하는 여문지구 상권 위축과 인구 감소는 시청 청사 위치의 문제가 아니라 웅천, 죽림 등 신도심 조성이 이유이며, 과거 여문지구 형성 당시 중앙동․충무동 시가지도 똑같은 현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은 현재 여수시가 여문지구의 활력을 불어넣고자 전남시청자미디어센터 등 8개 사업에 62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 있으며, 여서․문수 지역 주민들 또한 사업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만큼 여수의 장기적인 도시발전과 변화하는 도시여건에 맞춰 본청사 별관 증축과 동시에 여문지구와 원도심권 활성화 사업이 조속히 추진할 것을 주문하였다.
한편 여수시주민자치협의회는 여수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의 활성화 및 상호협력 증진을 위해 주민자치위원장 24명으로 구성된 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