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여수광양항’ 도약의 ‘청신호’ 켜지나

‘제4차 항만계획’ 대규모 항만물류사업 1조 2천억 이상 반영

  • 입력 2020.11.17 14:36
  • 수정 2021.01.26 16:13
  • 기자명 오병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수광양항 지도. 사진 여수광양항만공사 제공

 

여수광양항에 정부투자 규모가 1조 2천억을 넘어 항만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전라남도는 17일 국무회의에서 보고된 ‘2030 항만정책 방향 및 추진전략’에 여수광양항에 대한 대규모 개발사업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그동안 국내외 해운항만 환경변화를 고려해 제4차 항만 기본계획(2010~2030)을 수립해왔고 이날 진행상황이 보고됐다.

올해 고시예정인 제4차 항만 기본계획에 여수광양항 사업에 1조 2천 656억 원이 반영될 계획이다.

여수광양항에는

▲광양항 3-2단계 자동화 컨테이너부두 개발 5천 940억 원

▲낙포부두 리뉴얼 1천 596억 원

▲광양항 내부순환도로 개설 1천 900억 원

▲광양항 북측항만 배후단지 개발 238억 원

▲광양항 제3 투기장 전면 항로 준설 1천 903억 원

▲묘도 항로 준설 1천 379억 원 등이 반영돼 여수광양항 활성화가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특히 광양항 3-2단계 컨테이너부두는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자동화 부두로 개발될 계획으로 물류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낙포부두는 3선석(730m)을 리뉴얼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체선율을 낮추며, 광양항 서측 배후단지와 율촌 1산단간 순환도로 개설을 통한 수송 거리 단축(16㎞→2.6㎞)으로 물류비용을 절감시킬 방침이다.

또한, 광양항 제3투기장 전면항로 및 여천 묘도를 준설을 통한 대형선박 항로 확보 등으로 현재 평균 29%인 부두 체선율을 완화하고 물류비용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라남도 위광환 해양수산국장은 “제4차 항만 기본계획에 반영된 국비확보를 통해 목포신항은 동북아 물류거점과 신재생 에너지산업의 전남형 일자리 창출 창구로 발전시키겠다”며 “여수광양항은 수출입 물동량 세계 10위의 항만물류 1번지로 만들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항만물류의 희망이자 미래 거점항으로 우뚝 설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여수넷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