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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수능 2주 앞두고 방역 강화, 13일간 57명 확진자 발생해
20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 입력 2020.11.19 17:31
  • 수정 2020.11.20 05:17
  • 기자명 오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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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석 순천시장이 20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한다는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순천시가 20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한다는 담화문을 발표했다.

순천에서는 금융기관을 시작으로 기업체, 학교, 병원, 사우나, 카페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시설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지난 7일부터 13일간 5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일일 확진자수는 평균 7.42명이며 60대 이상 확진자수는 1.57명이다

최근 순천 별량면 마을 집단감염 10명 발생, 초등학생 3명 감염과 함께 12월 3일 시행될 수능시험이 며칠 남지 않아 방역을 강화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또한 민간공동대책위원회 요청이 있어 전남도는 중수본, 순천시와 협의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이번에 2단계로 격상했다.

이에 따라 단란주점 등 유흥시설은 집합금지되며, 노래연습장 등 중점관리시설은 21시 이후 운영중단된다.

카페는 포장․배달로만 가능하며, 식당은 좌석 한 칸 띄우기 등을 준수해 운영할 수 있으나 밤 9시 이후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결혼식장, 장례식장 등 일반시설(14종)은 100명 미만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종교활동의 경우 정규예배, 미사, 법회, 시일식 등은 좌석 수의 20% 이내로 참여 가능하며, 종교시설 주관의 모임과 식사는 금지된다.

허석 순천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의 올바른 착용만이 나와 내 가족, 그리고 소중한 사람들을 지킬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백신"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빠른 시일내에 실효를 거두고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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