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여수넷통뉴스, 아홉 돌을 맞다

'참여, 소통, 공감, 변화' 모토로 9년 전 창간.. 코로나19 시국에 마스크 쓴 회원들 모여
엄길수 이사장 "자기개혁을 통한 반성과 성찰로 신뢰받는 언론사 될 것" 약속
정종현 사진작가가 올해의 시민기자상 수상, 첫 영상분야 기자 수상 사례
공로상 수상한 양영제 소설가, 역사적 혜안으로 여순항쟁 특별기고 연재

  • 입력 2020.12.04 19:37
  • 수정 2020.12.05 14:57
  • 기자명 전시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수넷통뉴스 창간 9주년 기념식 참여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여수넷통뉴스 창간 9주년 기념식이 3일 문수동 여수넷통뉴스 편집국 사무실에서 열렸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상황을 고려해 소수만 참여한 가운데 조촐하게 열렸다.

여수시민들이 힘을 모아 9년전 창간한 여수넷통뉴스는 ‘참여, 소통, 공감, 변화’를 모토로 시민이 직접 운영하는 시민언론이다.

이날 창립기념식에서 엄길수 이사장은 참석해주신 분들과 축하해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렸다.

엄길수 이사장은 “코로나19 감염병 세계 대유행으로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다. 모두 적극적인 예방과 생활수칙을 지켜 빨리 극복되길 희망한다”며 9주년을 맞아 도약의 공을 독자와 회원에게 돌렸다.

엄길수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9년간 신문사도 어려운 시절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위기를 잘 극복해나갔다. 독자와 회원분들의 관심과 응원 덕분에 시민언론사로서 미약하지만 서서히 도약의 토대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다시 한번 독자분들게 감사드린다.

창간 9주년을 맞이한만큼 책임도 따른다. 시민들은 크고 작은 언론보도에 여수넷통뉴스의 공정한 역할을 요구할 것이다. 합법적인 소통과 공감을 통한 정당한 여론형성은 부당한 권력자들의 폭주를 멈추게 하는 방법이다. 그것이 바로 민주주의의고 개혁이라고 생각한다. 여수넷통뉴스는 앞으로 자기개혁을 통한 반성과 성찰로 신뢰와 사랑을 받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

오병종 편집국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지난 9년간 신문사의 발자취와 올 한해 주요 업무를 보고하기도 했다.

여수넷통뉴스는 지난 1월 4.15 총선칼럼단 출범을 시작으로 2월 정기총회, 총선후보자 토론회, 이야포학살명예회복토론회,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취임 2주년 특집인터뷰, 이야포 미군폭격 추모식 및 수중탐사, 여순항쟁 평화미술제, 여순항쟁 72주년 특집연재 등 지역의 역사를 되새기는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또한 시상식에서는 올해의 최우수회원에 열성적으로 활동해온 김민주 운영위원과 심명봉 운영위원이 선정됐고 올해의 시민기자상은 손현정 시민기자가 수상했다.

수상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특히 처음 수여한 영상분야 올해의 시민기자상은 정종현 사진작가에게 돌아갔다.

정종현 사진작가는 “아름다운 여수를 전세계에 알리고 싶은 마음으로 여수사진을 찍어왔다. 여수넷통을 통해 여수의 다양한 모습을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드리고 또 그 사진들을 독자들이 좋아해주셔서 오늘같은 영광을 누리게 된 것 같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공로패는 양영제 소설가에게 수여했으며 감사패는 여수뉴스타임즈 김경만 대표와 여수넷통 이사인 심정현 법무사가 받았다.

공로상을 수상한 양영제 소설가

『여수역』을 쓴 양영제 소설가는 역사적 혜안과 통찰이 묻어나는 어조와 논리정연한 전개로 여순항쟁에 관한 특별기고를 연재하여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양영제 소설가는 “여수가 고향이지만 경기도에 살고 있다. 여수를 방문할 때마다 참 아름다운 도시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한편으로는 외부의 시선으로 여수를 바라보며 허전한 마음을 지울 수 없었다. 아름답고 먹을 것도 많은 여수인데 한편으로는 외부인과 우리 시민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여수가 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여수넷통뉴스와 뉴스제휴 협력사인 여수뉴스타임즈 김경만 대표는 올해 여수항쟁 72주년 특집 기사를 공동기획·취재·게재하여 서로의 시너지효과를 발휘하면서 언론의 사명을 다하는 데 기여하였다.

여수넷통 이사이기도 한 심정현 법무사는 여수넷통뉴스가 언론중재위 제소와 사법기관 고소를 당하는 분쟁 과정에서 전문적인 도움을 주었다.

한편 여수넷통뉴스 창간 9주년 기념식은 식전 발열체크와 마스크착용을 의무화하였다.

올해 기념식 전 과정은 페이스북 그룹 <여수모든뉴스>를 통해 생중계되기도 했다.

여수넷통뉴스 이사를 맡은 심정현 법무사(왼쪽)가 감사패를 받았다
올해의 시민기자상을 수상한 정종현 사진기자가 오병종 편집국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여수넷통뉴스 창립기념식 참석자들 모습
올해의 시민기자상을 수상한 손현정 시민기자(왼쪽)
올해의 최우수회원에 선정된 심명봉 운영위원(오른쪽 두번째)이 여수넷통뉴스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올해의 시민기자상을 수상한 정종현 사진작가와 손현정 시민기자

 

여순항쟁72주년 특별기획 '1948 그때 그 자리, 여순항쟁의 길을 걷다' 연재물을 모아 지면으로 발간했다
최우수회원상을 수상한 김민주 운영위원
최우수회원상을 수상한 심명봉 운영위원
감사패를 수상한 여수뉴스타임즈 김경만 대표
감사패를 수상한 심정현 법무사가 엄길수 여수넷통 이사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창간 9주년 기념식 광경

 

저작권자 © 여수넷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