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언론 여수넷통뉴스가 창간 12주년을 맞았다.

7일 오후 6시 여수넷통뉴스 사무실에서 열린 기념식은 여수넷통 최미영 이사의 개회선언으로 막이 올랐다.

이어 여수넷통 심명남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부조리를 감시하고 소외된 계층의 목소리에 귀기울인 지난 12년을 돌이켜보며 “길들여지지 않은 투박한 야성이 우리의 아이콘이 되어 지역에서 당당히 1등 시민언론으로 성장했고, 묵묵히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평했다.

“창간 100년을 꿈꾸며 참여, 소통, 공감, 변화를 기치로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미래로 달려나가겠다. 초심을 잃지 않고, 세상을 바르게 바라보고 정직하게 보도하며 시민의 목소리를 전하겠다.”

여수농협 박헌영 조합장은 격려사를 전했다.

박헌영 조합장은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준비하는 12월에 여수넷통 창립기념식을 맞이했습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싱싱하고 발빠른 뉴스를 전달하는 여수넷통이 있기까지 열심히 일해주신 심명남 이사장님과 조찬현 국장님께 감사드린다. 활발하고 열정적인 노력으로 지역 대표 저널리즘의 역할을 확고히 하고 있다.

앞으로도 여수시민의 삶의 현장과 지역의 문제를 깊이 있게 취재하고 공정히 보도해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농업 발전과 미래 희망에 더 많은 지면을 할애해주시길 부탁드린다. 여수넷통뉴스가 더욱 번창해 역사를 써내려가길 바란다.“

권오봉 전 여수시장도 사무실을 방문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어 올 한 해 여수넷통을 빛낸 회원에게는 상이 수여됐다. 최우수회원상은 이정만 운영위원에게 돌아갔고 쌍봉복지관 김연우 사회복지사가 올해의 시민기자상을 수상했다.

여수시한우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정만 운영위원은 “앞으로도 친환경 축산지역을 유지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연우 사회복지사는 올 한해 복지현장에서 일어나는 각종 소식을 전달했다.

김연우 복지사는 “수상소식에 가족 모두 기뻐했다. 여수넷통이 각계각층을 대변하는 좋은 기사를 많이 전달해 항상 응원하고 있다. 내년에도 좋은 기사를 많이 전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양환경인명구조단 여수구조대 박근호 대장은 특별상을, 최병용 전남도의원이 공로패를, 미남크루즈 임규성 대표가 감사패를 수상했다.

박근호 대장은 9년째 해양정화에 앞장서왔다. 또한 여수넷통이 단독보도한 국동항 해양쓰레기 문제에 발 벗고 나서며 국동항 살리기에 앞장섰다.

박 대장은 “여수에 상괭이가 굉장히 많다. 앞으로 여수가 해양자원을 살리는 데 노력하길 바라고 여수넷통뉴스가 지역을 살리는 데 좋은 역할을 이어가길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공로패를 수상한 최병용 도의원은 “공정한 언론보도를 이어가는 여수넷통을 꾸준히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감사패 수상자 임규성 대표를 대신해 여수넷통 김태완 운영위원이 대리수상했다.

기념식에는 박상근 여천농협 조합장, 여수시도시관리공단 김유화 이사장, 이미경 여수시의원, 박성미 여수시의원 등이 함께 했다.

창립기념식은 참석자 다함께 “여수넷통은 12살이다”를 외치며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