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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안읍성 유네스코 등재 방안은?

낙안포럼, 낙안읍성보존회 '낙안포럼 제4회 심포지엄' 공동주최, 15일 순천서
조선대, 한양대, 한예종, 건국대 교수가 낙안읍성 유네스코 등재 방안 비전 제시

  • 입력 2020.12.14 14:44
  • 수정 2020.12.14 15:19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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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안포럼(공동대표 송상수· 한창효)과 낙안읍성보존회(회장 송상수)가 15일 순천 낙안읍성에서 ‘제4회 낙안포럼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잠정목록 등재 9년, 낙안읍성의 유네스코 등재 진입장벽 해소를 위한 방안’을 주제로 순천시 문화건강센터(평생학습관 205호)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된다.

낙안읍성의 고유한 가치를 지켜내기 위해 유네스코 등재가 시급한 상황에서 당면 문제와 과제를 전문가들이 모여 논의하고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4개의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신웅주 조선대 건축학과 교수 낙안읍성 건축학적 측면의 유네스코 등재 의미 ▲성기숙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의 ‘무형(판소리)과 유형(읍성)의 결합을 통한 유네스코 등재 전략’ ▲주재근 한양대 겸임교수 의 ‘낙안읍성,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정책 대안’ ▲건국대 유동환 문화콘텐츠학과 교수의 ‘낙안읍성의 문화콘텐츠 발굴과 스토리텔링’이 발표된다.

지난해 열린 '낙안포럼 제3회 심포지엄'에 참여한 발제자와 토론자 모습

지정 토론자로는 ▲정광석 순시도시재생지원센터 사무국장 ▲이명진 국립무형문화유산원 학예연구사 ▲윤태석 국립항공우주박물관 학예본부장 ▲장석류 장석류 Kmac한국능률협회컨설팅 공공문화 컨설턴트가 나선다. 모더레이터로는 이은영 낙안포럼 사무총장(서울문화투데이 대표)이 맡는다.

낙안포럼 송상수 공동대표는 “올해는 더욱 비장한 각오로 순천시민과 국민적 관심을 촉구하고자 심포지엄을 마련했다” 면서 “이번 포럼을 통해 문화재청을 비롯 순천시와 관련기관에는 낙안읍성의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더 이상 시간을 늦추지 않도록 환기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낙안포럼 제3회 심포지엄' 참석자 모습

순천시 소재 낙안읍성 민속마을은 사적 제302호로 201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올랐으나, 안타깝게 그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낙안읍성을 지키기 위한 사람들이 모여 지난 2017년 10월 ‘낙안포럼(공동대표 송상수 낙안읍성보존회장·한창효 전 순천시의회 의장)’을 발족했다.

이들은 창립 이후 낙안읍성의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방안을 도출하는 심포지엄을 지난해까지 3회째 낙안읍성보존회와 공동 개최해왔다.

낙안읍성 전경

이번 심포지엄은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지침에 따라 주요 관계자들만 참석해서 진행한다. 심포지엄 내용은 18일부터 유튜브 서울문화투데이TV를 통해 볼 수 있다.

한편 ‘낙안포럼 제4회 심포지엄’은 낙안포럼과 낙안읍성보존회, 사과나무미디어가 공동주최하고 순천시와 낙안포럼, 사과나무미디어그룹이 주관, 문화재청, 전남도, 순천시, 순천시 의회,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문화유산국민신탁, 서울문화투데이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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