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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내년 농정분야 신규사업에 538억 투입

중소농 육성 통한 농업경쟁력 강화 및 농가 소득향상 집중, 새로운 농업사업 발굴
기존 추진 중인 48건 사업의 사업비 확대, 신규사업 육성과 장비구입도 지원
시설하우스개량 사업 등 29개 사업에 538억원 편성, 벼 재배농가 지원사업도 확대

  • 입력 2020.12.23 16:14
  • 수정 2020.12.23 16:20
  • 기자명 오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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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방춘마을 전경

전남도가 내년 농정분야 39건의 신규사업에 538억원을 지원하여 중소농 육성을 통한 농업경쟁력 강화 및 농가 소득향상에 나선다.

이와 함께 기존 추진해온 48건의 사업에 대해서도 사업량과 사업비가 대폭 확대된다.

전남도는 올해 전국 최초 농어민공익수당 지원 등 농업인 복지향상에 힘썼으며 내년에도 중소농을 위한 사업을 크게 늘린다고 밝혔다. FTA 등 세계 농산물 시장개방 확대와 코로나19로 인한 소득 감소로 어려움을 겪은 농업인의 경영안정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신규사업으로 중소농 위주의 소규모 들녘경영체 5개소를 육성하고 시설·장비를 구입하는데 15억원을 지원한다. 영농규모 확대에 따른 농업인의 수요증가에 맞춰 23억원을 투입해 중형(66㎡~165㎡) 규모 저온저장고 45동도 구축한다.

또한 농촌인력 감소에 대응해 농업용 1t 트럭에 덤프기능이 가능한 농축산물 덤프운반장비 1천대, 가축 설사병에 따른 폐사를 막기 위해 한우 번식우 종합 설사병 예방백신도 지원한다.

이밖에 시설원예 생산비 절감 지원사업을 비롯 시설하우스 토양개량사업, 신생돼지 설사 예방백신 지원, 농업용 저수지 자동수위 측정장치 설치, 친환경농산물 계약재배 청년농가 육성, 유기농 생태마을 활성화, 농산물종합가공센터 및 농특산물복합유통센터 건립, 쌀 가공 Re-Cycling 플랫폼 구축 등 총 39개 사업에 538억원을 편성했다.

벼 재배농가의 규모화·조직화를 위해 지원했던 들녘경영체 시설장비 지원사업은 올해 9개소에서 내년 18개소로 확대되며, 벼 건조 저장 시설은 5개소에서 8개소로, 농산물 소형저온저장고 설치는 667동에서 800동까지 늘린다.

아울러 벼 건조 저장 시설 지원과 영농 안전장비 지원, 흙수로 구조물화, 농기계 임대사업소 설치,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원 등 48건의 사업량이 확대돼, 이에 따른 사업비로 819억 원을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김경호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발맞춰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기존사업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정책사업을 추가 발굴해 전남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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