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어려운 농어민의 생계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농어민 공익수당 60만원을 2월말부터 3월말까지 지역화폐로 일시 지급한다.
전남도는 당초 상․하반기로 나눠 4월과 10월 각각 30만원씩 지급할 예정이었지만 팬데믹이 지속되고 농수산물 소비 축소로 위축된 농어업인들을 돕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역화폐가 부족한 일부 시군에 조속한 확보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수당 지급 대상은 농어업경영체의 경영주인 농어민으로, 2019년 12월 31일 이전부터 도내에 주소를 두고 1년 이상 계속해서 농어업에 종사한 사람이다.
수당을 희망한 농어민은 10일까지 종합소득금액 증명원과 개인정보 수집·활용 동의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거주지 마을 이·통장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군은 오는 22일까지 이의신청을 받아 시군공익수당위원회에서 지급대상자를 최종 확정한다.
이르면 26일부터 지역화폐가 준비된 시군부터 지급에 들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