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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지 첫 지역조직, ‘전남민주평화광장’ 여수서 출범

상임대표에 주철현 의원, 4기 민주정권 재창출 결의 다져
코로나 거리두기 완화 이후 모처럼 수백명 실내서 모여
여수을 김회재 의원은 정세균지지 등 여권의 양상 다양

  • 입력 2021.06.02 09:13
  • 수정 2021.06.02 15:05
  • 기자명 오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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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민주평화광장은 1일 오후 6시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참가자 기념촬영 ⓒ오병종
▲ 전남민주평화광장은 1일 오후 6시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참가자 기념촬영 ⓒ오병종

여권의 대선 외곽조직들이 호남서부터 기지개를 켰다. 이재명측에서 신호탄을 쐈다. 이재명 지지 전남조직인 ‘전남민주평화광장’이 호남에서는 첫 번째로 여수에서 창립출범식을 가졌다.

더불어민주당에서 대권 여론조사 1위를 달리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전국지지모임은 민주평화광장이다.

전남민주평화광장은 1일 오후 6시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공동대표단과 전남 22개 시군 지역대표 발기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정권재창출을 결의했다. 코로나 거리두기 완화 이후 모처럼 수 백명이 실내 모임을 가졌다.

출범식에는 전국단위 민주평화광장 공동대표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민주당 조정식 의원이 참석했다. 이형석, 김승남 국회의원 등 국회의원들도 여럿 참석했다.

▲ 민주평화광장 공동대표 조정식 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는 출범식장 모습. 코로나 거리두기 완화 이후  모처럼 실내에서 수백명이 모여 행사를 가졌다 ⓒ오병종
▲ 민주평화광장 공동대표 조정식 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는 출범식장 모습. 코로나 거리두기 완화 이후  모처럼 실내에서 수백명이 모여 행사를 가졌다 ⓒ오병종

이날 창립식에서 전남민주평화광장 상임대표로 민주당 여수갑 주철현 의원이 선출됐다. 공동대표단과 고문단, 자문위원 구성도 마쳤다.

공동대표에는 박홍률 전 목포시장과 전완준 전 화순군수, 박병열 전 전라남도의회 의장, 전창곤 여수시의회 의장, 김휴환 전 목포시의회 의장, 류중구 동서창조포럼 상임대표, 정기명 변호사, 이태식 전 전남도약사회장, 임택석 전 국제로타리 지구총재, 진준규 국제와이즈맨 지구총재 외에도 교육계 박대환 조선대 명예교수, 심장섭·김연식 전 여수시교육장이 종교계는 진옥스님, 배용주 원로목사 등 35명이 이름을 올렸다.

고문단으로는 장만채 전 전라남도교육감, 주선종 전 진도군의회 의장, 조계선 온누리텃밭체험학교장, 최동현 여수지역발전협의회 대표 등 9명이, 자문위원에는 박복재 교수(전남대학교) 등 교수 중심으로 12명이 나섰다.

전남민주평화광장은 출범식에서 ‘민주의 가치를 지켜내고 평화와 공정의 가치를 실현’ 구호와 '깨어있는 전남도민의 조직된 힘'의 기치를 내세웠다.

이날 상임대표로 선출된 주철현 의원은 출범사에서 "다음 대통령의 리더십은 강한 개혁의지와 중도진영 확장성, 민생 정치력, 균형발전과 자치분권 정책의지, 미래세대와 공감능력, 당선 가능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전남민주평화광장이 전남에서 민주세력의 재집권을 위한 호남의 담론을 만드는 플랫폼 시민조직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축하 영상을 보내와 전남민주평화광장 출범을 축하했다.

한편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여수을지역구 민주당 김회재 의원은 ‘중도외연확장의 폭이 넓은 정세균 전 총리’를 지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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