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도민행복대학 남도학 첫걸음’ 의 첫 강좌가 24일 열렸다.
강의에 나선 순천대학교 사학과 홍영기 명예교수는 ‘자유와 정의를 위한 남도인의 투쟁’을 주제로 2시간 가량 전남 곳곳에서 벌어진 항쟁을 설명했다.
‘남도학 첫걸음’은 남도의 역사문화자원 관련 세부 분야의 강의 9차례와 여수지역 여순항쟁 유적지, 구례와 광양의 남도의병유적지 등 답사 2차례 등 총 11회 교육과정으로 구성됐다.
여수를 비롯하여 순천, 광양, 보성 등에서 온 수강생 40명은 강의를 통해 남도의 발전 방향을 가늠하고 지역민의 삶의 질 개선 방법, 남도인의 정체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이루어진 이번 강좌는 전라남도 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주최하고 ‘함께하는 남도학’이 주관한다.
이달 31일 예정된 2차 강의에는 주철희 박사가 ‘해방과 남도인의 투쟁과 삶’을 주제로 설명할 예정이다.
한편 강좌를 주관하는 '함께하는 남도학'은 전남동부지역의 역사, 문학, 사회, 문화, 예술 등의 연구자를 중심으로 올해 3월 창립한 민간비영리단체로, 순천대학교 홍영기 명예교수가 이사장를 맡고 여순항쟁 연구자인 주철희 박사가 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