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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동 시사만평 초대전 ‘한판 붙자’

갤러리 모나리자 산촌 미술관 엄길수 관장 1월초 취임
박재동 화백 시사만평전, 인사동 갤러리 모나리자 산촌에서 2월 7~26일까지 개최

  • 입력 2022.01.29 14:37
  • 수정 2022.02.02 10:40
  • 기자명 심명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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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동 찾은 김혜경 여사와 엄길수 관장의 모습 ⓒ 엄길수 제공
▲ 인사동 찾은 김혜경 여사와 엄길수 관장의 모습 ⓒ 엄길수 제공

4년간 <여수넷통뉴스> 대표를 역임한 엄길수 전 대표가 여수가 아닌 서울에서 대선을 앞두고 규모 있는 시사만평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박재동 화백의 '시사만평전'이 그 것.  이번 행사는 1월초 인사동 갤러리 미술관 관장으로 부임한 엄길수 관장의 기획으로 시사만평전이 개최된다.

인사동 갤러리 모나리자 산촌에서 열리는 시사만평전은 2월 7~ 26일까지다. 행사기간 박재동 화백 작품 120점이 전시된다. 참여 관객들에게 캐리커쳐(인물스케치)도 선물할 계획이다.

엄길수 관장은 ”이번 시사만평 전시회를 통해 미술 관람객들에게 공정과 상식의 의미와 올바른 시대정신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사만평을 통해 대선판을 보는데 도움이 될 수 있겠다 싶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라고 덧붙였다.

▲ 박재동의 시사만평전 ⓒ 박재동 화백 제공
▲ 박재동의 시사만평전 ⓒ 박재동 화백 제공

박재동 화백은 <한겨레> 만평을 8년동안 연재해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애니메이션학과 교수를 역임하였다. 현재는 <경기신문>에서 ‘박재동의 손바닥 아트’로 연재중이다. 당시 독재정권시대에도 굴하지 않고 일러스트레션을 통해 의연하게 촌철살인의 풍자로 독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박재동 화백은 ”적폐라고 부르는 검찰, 사법, 언론, 자본과 얽혀 우리시대를 지배하고 있다“면서 ”군사정권 시절 군인이 정권을 잡아 샅샅이 국민을 감시하고 탄압해왔지만 국정원이 검찰을 감시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민주화가 되어 검찰에 대한 국정원의 사찰이 없어지다 보니 검찰, 사법, 언론이 국정을 농단하는 현실“이라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깨어있는 시민들이 잘못된 적폐세력에 대항해 싸워야 한다. 이것이 최후의 민주화 권력이다“라며 ”촛불세력이 국정농단 세력과 한판 붙자는 의미에서 제목을 이렇게 붙였다“라고 말했다.

▲ 박재동 시사만평 전시회를 앞두고 기자간담회 모습
▲ 박재동 시사만평 전시회를 앞두고 열린 기자간담회 모습

이번 기획전인 박재동 화백 시사만평전에 초대된 사람은 김혜경 여사를 비롯 조국,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황운하 의원,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열린공감TV, 서울의 소리를 비롯해 야당 후보측과 이준석 대표도 초대할 예정이다. 전시회기간 다양한 행사를 기획중이다.

갤러리 산촌은 42년 역사를 가진 사찰전문 음식점에서 만든 미술관이다. 전통한옥 건물로 바닥 면적이 200여 평이며 1~2층의 총3관 80여 평의 전시장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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