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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희 초대전 '인생은 축제', 인사동에서 여수로...

인사동 갤러리 모나리자에서 4월 21~30일까지 개최
5월 1일부터 한달간 여수 마띠유 더마스 미술관에서 전시회 이어져

  • 입력 2022.04.18 17:39
  • 기자명 심명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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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서희 작가는 원색에 가까운 색채를 유린이라도 하듯 자유분방한 기교를 통해 꽃과 나무, 포도 등과 같은 과일, 숲, 연못 등 그리고 그녀만이 아는 추상적인 자연의 이미지를 테마로 한 다양한 작품의 세계를 선보여 왔다.ⓒ 오서희 제공
▲ 오서희 작가는 원색에 가까운 색채를 유린이라도 하듯 자유분방한 기교를 통해 꽃과 나무, 포도 등과 같은 과일, 숲, 연못 등 그리고 그녀만이 아는 추상적인 자연의 이미지를 테마로 한 다양한 작품의 세계를 선보여 왔다.ⓒ 오서희 제공

지난 대선 당시 관심을 끈 박재동 화백의 <한판 붙자>에 이은 오서희 초대전 ‘인생은 축제' 전시회가 눈길을 끈다.

이번 전시회는 인사동 갤러리 모나리자 산촌에서 21~30일까지  서울 전시회에 이어 5월 1월부터 한 달간 마띠유 더마스(THE MAS)미술관에서 여수전시회로 이어진다.

인생은 축제 "패션의 정신은 미술" 

"패션의 정신은 미술"이란 캐치프레이즈로 유명한 오서희 작가는 패션기업 몬테밀라노의 대표를 맡고 있다. 전시회에서 신작 23점이 소개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서희 작가는 오클라호마시티대학교(Oklahoma city university) 서양화를 전공했다. 귀국 후 다시 홍익대 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했다.

그의 이력도 눈길을 끈다. 1993년 미스코리아 미국 대표로 참가했고, 특히 시니어들의 패스트 패션을 선도해온 패션 디자이너답게 국내에서 디자이너로서 손수 미술작품을 창작해 패션의 영역을 확장해 관심을 모았다.

▲ 오서희 작가는 원색에 가까운 색채를 유린이라도 하듯 자유분방한 기교를 통해 꽃과 나무, 포도 등과 같은 과일, 숲, 연못 등 그리고 그녀만이 아는 추상적인 자연의 이미지를 테마로 한 다양한 작품의 세계를 선보여 왔다.ⓒ 오서희 제공
▲ 오서희 작가는 원색에 가까운 색채를 유린이라도 하듯 자유분방한 기교를 통해 꽃과 나무, 포도 등과 같은 과일, 숲, 연못 등 그리고 그녀만이 아는 추상적인 자연의 이미지를 테마로 한 다양한 작품의 세계를 선보여 왔다.ⓒ 오서희 제공

오서희 작가는 "패션 정신과 순수미술 창작의 뿌리가 한곳임을 증명하고 싶다"라면서 "회화작업을 하면서도 패션의 정신을 순수미술에서 찾고 있다"라며 이번 전시회 의미를 부여했다. 시니어 패션쇼를 처음 시도한 그의 말이다.

실제 미술과 패션, 두 영역의 단순한 만남을 넘어서 미술 속에 숨은 패션, 혹은 패션에 내재한 회화적 가치를 쟁취하고 싶어요.

5년 전, 강남 페스티벌 피날레에서 시니어 패션쇼를 처음 열었죠. 코엑스에서 전문 모델 없이 100여 명의 시니어로 쇼를 채웠죠.

주최 측은 전문 모델과 시니어 모델이 함께해야 실수를 덮을 수 있다고 했지만, 시니어들이 좀 틀리면 어때요? 180cm 키의 20대 모델 옆에 160cm 키의 60대 시니어 모델이 선다면, 아무리 잘해도 주눅이 들 수밖에 없으니, 처음부터 비교 대상이 없는 게 낫다고 주최 측을 설득해 성공적인 행사를 치러 언론의 주목을 받았어요.

시니어 패션쇼는 나비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그가 운영하는 ‘몬테밀라노’ 시니어 패션쇼에서 데뷔해 <SBS 나이트라인>에 초대손님으로 출연했다. 그의 패션쇼를 통해 데뷔한 또 다른 분은 현대백화점과 아반떼 자동차의 모델로 활동하기도 했다. 몇 년 전부터 시니어 모델들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대학이나 학원의 평생교육원 등에 시니어 모델 학과가 개설될 정도다.

인사동 모나리자에서 여수 더마스 미술관까지

▲ 오서희 작가는 원색에 가까운 색채를 유린이라도 하듯 자유분방한 기교를 통해 꽃과 나무, 포도 등과 같은 과일, 숲, 연못 등 그리고 그녀만이 아는 추상적인 자연의 이미지를 테마로 한 다양한 작품의 세계를 선보여 왔다.ⓒ 오서희 제공
▲ 오서희 작가는 원색에 가까운 색채를 유린이라도 하듯 자유분방한 기교를 통해 꽃과 나무, 포도 등과 같은 과일, 숲, 연못 등 그리고 그녀만이 아는 추상적인 자연의 이미지를 테마로 한 다양한 작품의 세계를 선보여 왔다.ⓒ 오서희 제공

오 작가의 작품은 전체적으로 아름답고 화사하다. 그가 그린 작품기법은 현란한 색채로 뒤덮여 있다. 기쁨과 환희가 돋보이는 환상적인 색채는 보는 이를 마치 때묻지 않는 동심에 빠지게 한다. 또 동물들의 축제처럼 보이게 하는 매력과 함께 역동적이고 생동감이 살아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오서희 작가는 원색에 가까운 색채를 자유분방한 기교를 통해 꽃과 나무, 포도, 숲, 연못 등 그녀만의 추상적인 자연의 이미지를 테마로 다양한 작품세계를 선보여 왔다. 대표적인 작품은 ▲ 핑크빛 사랑 ▲아낌없이 주는 사랑 ▲군중 속에 외로움 ▲축제 등이다.

▲ 오서희 작가는 원색에 가까운 색채를 유린이라도 하듯 자유분방한 기교를 통해 꽃과 나무, 포도 등과 같은 과일, 숲, 연못 등 그리고 그녀만이 아는 추상적인 자연의 이미지를 테마로 한 다양한 작품의 세계를 선보여 왔다.ⓒ 오서희 제공
▲ 오서희 작가는 원색에 가까운 색채를 유린이라도 하듯 자유분방한 기교를 통해 꽃과 나무, 포도 등과 같은 과일, 숲, 연못 등 그리고 그녀만이 아는 추상적인 자연의 이미지를 테마로 한 다양한 작품의 세계를 선보여 왔다.ⓒ 오서희 제공

작년에는 서울아트쇼 참가해 에너지 넘치는 말(馬)을 주제로 3개의 유화작품을 전시한 바 있다. 2020년 앙데팡당 코리아 특선, 2021 K아트 프라이즈 동상, 2021 일본 동경 국제 공모전 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모나리자 산촌 엄길수 관장은 ”인사동 전시회가 여수로 이어지는 것은 중앙과 지방의 문화를 그대로 보여주고 싶기 때문"이라면서 “여수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문화 도시답게 잘 가꿔진 문화예술복합공간을 인사동에서 전시회를 했던 작가와 연계해 여수시민들에게 선보일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한 달에 한 번씩 좋은 작가들을 모시고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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