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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연극축제 '대한민국 연극제', 여수서 예선 공연

극단 예술마당, 이계준 연출작품 '구국의 결단'
여수 대표로 참여해... 30일~1일 진남문예회관서

  • 입력 2022.04.26 13:45
  • 수정 2022.04.26 14:34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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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예술마당 ‘구국의 결단' 포스터 ⓒ예술마당 제공
▲극단 예술마당 ‘구국의 결단' 포스터 ⓒ예술마당 제공

여수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연극협회 여수지부(양은순 지부장)가 주관하는 ‘제40회 대한민국 연극제 전라남도 예선 여수공연’이 4월 30일부터 이틀간 오후 6시 여수진남문예회관에서 개최된다.

1983년부터 시작한 국내 최대 연극축제인 대한민국 연극제는 7월 8일 경남 밀양을 시작으로 30일까지 전국 16개 시도 대표가 경연한다.

제40회 전남연극제는 4월 30일부터 6월 18일까지 여수, 순천, 광양, 목포, 해남, 나주, 무안, 강진이 참가한다. 여기서 최우수 1개팀이 전남 대표로 대한민국 연극제에 참가하게 된다.

여수를 대표한 극단 예술마당은 작품 ‘구국의 결단(작가 이우천, 연출 이계준)’으로 시민들을 만난다. 차기 대권주자인 국회의원의 집에 도둑이 침입해 사과 박스에 든 현금을 두고 벌이는 내용이다.

▲ 연극 '구국의 결단' 연출을 맡은 이계준   ⓒ예술마당 제공
▲ 연극 '구국의 결단' 연출을 맡은 이계준 ⓒ예술마당 제공

연출을 맡은 이계준 배우는 1978년 데뷔해 1986년 극단 ‘이삭’을 창단, 뮤지컬 왕초 품바를 3천회 이상 공연했다. 프랑스, 일본, 중국, 필리핀, LA 등 해외에서도 활동했고 현재 극단 깡통 대표를 맡고 있다.

이계준 배우는 1992년 전국연극제 대통령상, 1993년 충북연극제 최우수연기상, 1996년 전남연극제 연출상, 1997년 전남연극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실력파 배우 겸 연출가이다. 또한 충북 제천시 국악협회장을 역임하였다.

그는 “43년간 한 우물만 파왔다는 자부심이 들기도 하고 이번 작품으로 권력과 부는 영원한 동반자가 될 수 없다는 현실을 느꼈다”며 “힘없던 가난한 삶이 얼마나 괴로움과 고통을 감수하고 살아가야 하는지, 우리 연극인들의 발자취에 다시 한번 찬사를 보낸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러면서 “전남연극제에 참가하는 전남연극인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며 ‘구국의 결단’ 출연자 및 스탭분들의 땀이 헛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 연극 '구국의 결단' 연습 현장   ⓒ예술마당 제공
▲ 연극 '구국의 결단' 연습 현장 ⓒ예술마당 제공
▲ 연극 '구국의 결단' 연습 현장   ⓒ예술마당 제공
▲ 연극 '구국의 결단' 연습 현장 ⓒ예술마당 제공

또한 김두혁 배우는 "여수를 대표하여 실력파 연출과 배우들이 만드는 구국의 결단이 전남 연극제를 넘어 대한민국 연극제까지 좋은 소식을 기대해 본다"라며 지역민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2017년 창립한 극단 ‘예술마당’은 산하에 시니어극단 노인과 바다, 청년 극단 사이다, 청소년극단 예술나무를 두고 있다.

공연문의는 061)691-6646 또는 010-5697-1312로 하면 된다.

▲  연극 '구국의 결단' 연습 현장   ⓒ예술마당 제공
▲ 연극 '구국의 결단' 연습 현장 ⓒ예술마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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