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창 도의원 예비후보가 김회재 국회의원의 공천 행태를 고발했다.

주연창 예비후보 출마자는 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공정하지 못하고 정의롭지 못한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여수을)의 지방선거 공천 행태에 대해 고발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회재 의원이 시장 경선에는 ‘줄 세우기’ 논란으로 타 후보들의 공분을 산데다 자신의 뜻과 맞지 않다는 이유로 지방의원 후보자애 대해 특별한 사유도 없이 공천심사위원회(이하 공심심위) 과정에서 탈락시켜 경선 기회조차도 주지 않는 등의 이해할 수 없는 행태를 보였다”고 비판했다.

주 예비후보 출마자에 따르면 김회재 의원은 중앙당 지침에서 예외 없이 공천 부적격자인 뺑소니 범죄자를 구제했다.

이를 두고 주 예비후보는 “다수의 전과를 가진 후보까지도 공천을 받거나 경선 기회가 주어졌다. 시민들이 납득할 수 없는 원칙과 상식을 어기는 공천이 왜 가능한 것인지 여수시민들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주 예비후보는 김회재 국회의원이 최무경 예비후보를 도왔다고 말했다.

주 예비후보는 “최무경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이 예외 없이 공천 부적격자로 분류한 뺑소니 전과, 부동산투기 및 이해충돌 의혹, 탈당, 경선 불복 등의 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심위에서 김회재 의원은 최무경 후보를 구제했다”고 전했다.

주 예비후보에 따르면 과거 김회재 의원은 최무경 도의원과 ‘SRT전라선 조기 운행 추진위원회’를 발족했으며 최무경 후보는 해당 발족식 행사에 100만원을 기부하여 행사 진행을 주도했다.

이를 두고 주 예비후보는 “현직 도의원이 지역구 국회의원의 주요정책을 지지하는 단체를 결성하고 그 정책에 지원하는 행사를 만들어 홍보하고 정치인에게 금지된 기부행위까지 한 것이다. 김회재 의원의 주요정책을 적극적으로 동조하면서 행사를 주도한 현직 도의원을 챙기기 위해 공천의 원칙을 저버린 것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이외에도 주 예비후보는 “김회재 의원이 주요정책을 정하면 각종 유치추진위원회가 만들어져 대시민 서명 홍보작업이 대대적으로 시작된다. 대학병원 유치위원회, 여수~남해 해저터널 유치위원회 기후변화 포럼 등 대시민 홍보를 위해 들어가는 각종 모임 행사비와 서명부스운영, 버스 임차비, 프랭카드 등 각종 홍보비가 들어갈 수밖에 없는데 이러한 비용은 도대체 누가 부담했는지 궁금할 따름이다”라고 의구심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주 예비후보는 “김회재 의원에게 지방의원 공천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원칙에 위배된 것이 있는지를 밝힐 것을 요구한다. 공천 과정에서 자신의 이익을 반영하기 위해 지역민의 이해를 저버리는 행위를 했다면 올바르게 바꿔 혁신하기를 요청한다”고 발언을 끝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