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 여수시장 예비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김 예비후보는 9일 오전 10시 시청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수시장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6.1 지방선거를 위한 후보자 결정과정에서 보여준 여수지방정치 현실을 보면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여수정치가 벌집 쑤셔놓은 듯 갈등과 분열 혼탁의 나락으로 빠져들고 있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이어 그는 “지난 1년동안 제가 공감하는 정치적 이념과 철학을 가진 민주당에 입당하여 대선기간 중 이재명 후보님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그 과정에서 지방행정전문가로서 여수시 발전과 시민들을 위해 헌신, 봉사해보겠다는 각오로 시장후보 경선에 뛰어들었지만 너무 참담한 결과를 맞이했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그러면서 김 예비후보는 “이번 경선과정이 진정한 여수시장의 자격을 갖춘 올바를 후보를 뽑는 경선이었는지 또는 여수시민의 뜻이 제대로 반영된 것인지 의구심을 떨쳐버릴 수 없다”는 말도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30여년 동안의 지방행정경험과 능력을 발휘하여 내 고향 여수를 위해 헌신.봉사하겠다는 열정과 진정성을 시민에게 알리고 제대로 된 심판을 받고자 무소속 출마를 결심한 것”이라며 “이러한 경험과 능력을 토대로 경영행정을 통해 여수시 대변혁과 성장 발전의 초석이 되고자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그는 “저는 이러한 경험과 능력을 토대로 경영행정을 통해 여수시 대변혁과 성장 발전의 초석이 되고자 한다. 시민들로부터 받아들인 세금으로 여수시를 운영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정관념에서 벗어나는 과감한 경영행정으로 여수시를 대혁신의 도시로 만들고자 한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시민이 중심이 되는 열린행정, 소통행정을 통해 하나 되는 여수를 만들어 쇠퇴하는 도시가 아니라 가고 싶은 도시 살고 싶은 도시, 나아가 글로벌 해양관광 휴양도시로 발전시킬 자신과 비전을 가지고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김 예비후보는 “시민 여러분이 시장후보자의 자질과 능력, 인간됨됨이를 살펴서 올바른 선택 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