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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머 페스티벌 ‘맛있는 클래식’ 으로 무더위 이겨내자

여수심포니오케스트라, 내달 14일 예울마루서 공연
푸치니 오페라 '라 보엠', 오페레타 '메리 위도우'의 곡 선보여

  • 입력 2022.06.28 15:45
  • 수정 2022.06.28 16:12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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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심포니오케스트라 썸머 페스티벌 '맛있는 클래식' 포스터
▲ 여수심포니오케스트라 썸머 페스티벌 '맛있는 클래식' 포스터

클래식의 예술적 아름다움을 전하고 지역의 음악꿈나무를 후원하는 여수심포니오케스트라(대표 문정숙)가 ‘썸머 페스티벌, 맛있는 클래식’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지난 2012년 9월 결성된 여수심포니오케스트라는 어느덧 창단 11년을 맞았다. 매년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프로코피에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해외교류 연주를, 음악 꿈나무를 위한 협주곡 공연, 여순10.19 70주년 창작오페라 ‘침묵’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내달 14일 열리는 ‘썸머 페스티벌’에도 이경호 지휘자가 함께 한다. 프로그램은 이상민 테너의 ‘뱃노래’를 시작으로 가에타노 도니제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얼마나 아름답고 얼마나 귀여운지’를 들려준다.

뒤이어 소프라노 박서연은 푸치니 오페라 ‘라 보엠’ 중 무제타의 왈츠를 공연한다. 테너 이상민, 손민호와 바리톤 주영규,황규태는 러시아민요 ‘아름다운 아가씨’를 노래한다.

듀엣무대도 감상할 수 있다. 프란츠 레하르의 유명한 오페레타 ‘메리 위도우’의 곡 ‘과부의 왈츠’는 소프라노 박서연과 바리톤 황규태가, 뮤지컬 ‘웨스트사이드스토리’의 OST ‘Tonight’을 소프라노 박서연과 바리톤 이상민이 무대에서 선보인다.

손민호 테너는 주세페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 중 ‘여자의 마음은 갈대와 같이’를, 바리톤 주영규는 도니제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약장수의 노래 ‘시골 사람들이여, 내 말 좀 들어보시오’를 노래할 예정이다.

▲ 여수심포니오케스트라와 이경호 지휘재 소개
▲ 여수심포니오케스트라와 이경호 지휘재 소개

뒤이어 오펜바흐의 오페라 ‘인형의 노래’ 에 나오는 동명의 곡을 소프라노 박서연이, 바리톤 황규태가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를, 테너 손민호와 남성이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의 ‘아무도 잠들지 마라’를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테너 이상민, 손민호와 바리톤 주영규, 황규태가 김창기의 곡 ‘우리들은 미남이다’와 조슈아 로시픽의 영화 ‘사우스퍼시픽’에 나오는 로저스와 해머스테인의 곡 ‘여자보다 귀한 것은 없네’를 들려준다.

11년 가까이 지역민과 함께 호흡해온 여수심포니오케스트라는 흐르는 시간만큼 단원들의 마음은 더욱 따뜻하고 단단해졌다. 문화예술이 꽃피우는 세상, 인본주의가 존경받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나가고 싶다는 문정숙 대표의 생각에 함께 하기 때문이다.

▲ 썸머페스티벌 공연 순서
▲ 썸머페스티벌 공연 순서
▲ 썸머페스티벌 공연 순서
▲ 썸머페스티벌 공연 순서

공연을 앞둔 문정숙 대표는 “무대를 준비하면서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이 있는 여수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하는 지휘자님은 얼마나 행복한 분인가, 생각했다”며 “언제나 좋은 음악이 좋은 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라고 믿고 있으며 이를 실천하는 것이 제 음악의 방향성이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공연은 GS칼텍스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열리며 좌석배정은 오후 6시부터 이뤄진다. 관람료는 2만원이며 티켓은 여천 청음악기와 비엔나레코드, 여서동 가을서점, 크리스찬 백화점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010-3640-5556 또는 010-3623-4448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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