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여수해경, 지역 특성 해양오염예방 테마점검

지역 특성 분석을 통한 해양오염사고 사전 예방 및 점검

  • 입력 2022.07.25 10:45
  • 수정 2022.07.25 11:59
  • 기자명 전시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선박에 기름공급중 기름이 넘쳐 해양오염 발생하여 해양경찰이 오일펜스를 설치중이다
▲ 선박에 기름공급중 기름이 넘쳐 해양오염 발생하여 해양경찰이 오일펜스를 설치중이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박제수)가 25일부터 오는 8월 19일까지 4주간 국내에서 운항하는 유조선과 어선, 장기계류 선박을 대상으로 해양오염 예방을 위한 테마점검을 실시한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여수·광양·순천·고흥·남해 지역 해상오염 사고는 총 161건이 발생했다. 그중 여름철(7~9월) 사고 건수는 50건(31%), 이중 어선과 유조선에 의한 해양오염사고가 33건으로 다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름철 태풍 내습 등의 기상악화로 인한 해난 발생 가능성 증가와 이상고온(폭염)으로 인한 해상작업자 주의력 상실로 인한 부주의 사고가 50건 중 36건(72%)이 발생했으며, 해양오염 위험도가 높은 유조선과 어선 등 관내 방치 중인 장기계류 선박에 대하여 해양오염 사전 예방과 점검에 나선다.

▲ 오일펜스 설치 모습
▲ 오일펜스 설치 모습

이번 테마 점검 중점사항은 ▲태풍 내습기 기상악화에 따른 해난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지도 ▲기름 이송 시 이송호스 등 파손 및 부주의에 의한 넘침 사고 예방 지도 ▲잠수펌프 등을 이용한 선저폐수 불법 배출 등 관리소홀 및 부주의로 인한 오염 사고를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여름철 유조선·어선, 장기계류 선박 테마점검을 통해 해양 종사자들의 자발적인 예방 활동과 깨끗한 해양환경 만들기에 동참하는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여수넷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