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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마약 야바, 전남·광주·전북지역 판매... 태국인 총책 등 일당 14명 검거

전남경찰청, 외국인 마약사범 검거에 총력

  • 입력 2023.05.15 16:34
  • 수정 2023.05.15 16:35
  • 기자명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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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바와 투약기구 등 전남경찰청 압수물
▲야바와 투약기구 등 전남경찰청 압수물

전남경찰청(청장 이충호) 마약범죄수사대가 12일 전남·광주·전북 일대에 합성마약 ‘야바’를 판매한 불법체류 태국인 일당 14명을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검거해 구속하였다.

조직의 총판매책 A는 2023년 2월부터 태국에 거주하는 B에게 SNS로 연락해 ‘야바’를 구입해 왔으며, B는 마약대금이 입금되면 은닉장소를 알려주는 일명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공급해 온 사실을 확인하였다.

총 판매책 A는 야바 1만정을 공급받아 전남·광주·전북에 있는 중간 판매책 등 7명에게 판매하였고, 이 마약은 호남지역 농·어촌과 공장에서 노동자로 일하는 태국인들에게 공급되어 투약한 사실도 함께 확인하고 모두 검거하였다.

▲호남지역 마약류 판매·투약 태국인 일당 조직도 ⓒ전남경찰청
▲호남지역 마약류 판매·투약 태국인 일당 조직도 ⓒ전남경찰청

전남경찰은 검거 과정에서 마약 사범들이 소지하고 있던 야바 1,198정과 필로폰 1.4g 및 투약기구 총 14점을 압수하였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수사를 통해 호남지역 태국인 마약 공급 일당을 대부분 검거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나 태국에 거주하는 총책 B를 검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호남지역에 퍼져있는 외국인 마약사범 검거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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