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범선 코리아나호가 다도해 해상국립공원과 남해안의 명품섬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남해안 명품 섬을 탐방 및 항해하는 하절기 세일링은 이달 18일부터 20일까지 섬 사진 촬영을 중점으로 진행된다.
18일 오후 1시 소호마리나를 출항한 배는 자봉도, 월호도, 개도, 금오도 해상에서 비렁길을 감상, 촬영하고 이후 연도까지 40km를 달린다.
오후 4시 연도항에 도착한 참여자는 연도등대와 어촌을 산책, 전설의 솔뱅이굴을 탐방한다. 오후 7시에는 ‘18-19세기 영국 해군의 조선탐사항로 재조명’을 주제로 한 코리아나 아카데미 선상 심포지엄도 준비되어 있다.
다음날인 19일 오전 6시에 참여자는 연도를 출항해 오전 9시 백도에 도착해 백도 일주를 촬영한다. 원근 조정 항해로 이뤄지며 일출사진 촬영을 원하는 참여자가 있을 경우 연도 출항 시간도 조정할 수 있다. 오후 2시 거문도에 도착해 참여자는 유적지 탐방, 수영, 낚시, 등대 산행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섬을 즐길 수 있다.
마지막날인 20일에는 오전 11시 거문도항을 출항해 초도, 손죽도 해상을 경유하여 오후 6시 소호마리나에 도착할 예정이다. 일정은 기상변화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참여자는 운동화, 선글라스, 세면도구 등 날씨 변화에 대비해 물품을 준비해야 하며 참가비는 36만원이다.(항해비, 숙박, 식사, 과일, 다과, 음료수 포함) 쾌적한 항해를 위해 40명 제한 선착순 접수 마감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출항신고에 필요한 성명, 생년월일, 주소, 휴대폰번호를 010-3623-1010(정채호)으로 보내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