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미술관 관장 겸 작가인 서봉희 작가가 2023 여수국제미술제 주제전에 초대되어 전시회를 연다.
전시회는 ‘미소천사 상괭이의 꿈 – Dream’이라는 제목으로 이달 25일부터 9월 20일까지 2012여수세계박람회장 D2홀에서 개최한다.
우리 바다의 터줏대감, 웃는 돌고래 ‘상괭이'는 남해 연안과 여수만 주변 해역에 다량 서식하고 있는 한국 토종 돌고래이다.
현재 국제적인 멸종위기종인 상괭이는 해양생물 보호종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그 수는 매년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앞으로 수년 뒤에는 미소 짓는 상괭이를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
작가 서봉희는 안강망 어선들의 그물 혼획과 바다 쓰레기로 무고한 생명의 죽음에 안타까움을 담아, 여러 형태의 상괭이를 Shaped panel로 제작, 상괭이의 꿈을 다양한 시선으로 표현해 보았다.
서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바다의 소중함을 인식시키고 인간의 이기적인 마음을 꼬집어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며 해양생물과 인간이 함께 사는 조화로운 바다를 꿈꾸며 수줍게 미소 짓는 상괭이가 자주 보이는 아름다운 바다를 소망해 본다.”라고 전했다.
한편, 서봉희 작가는 2023 화동전(금보성아트센터), 2022 방글라데시 비엔날레, 2022 제8회 거제국제아트페스티벌, 2022 ‘잠들지 않는 남도의 세월’(여수 세계 박람회장) 등 12회의 개인전과 80여 회 이상의 국내외 단체전에 참여했다.
그 외 사단법인 민족미술인협회 여수지부장, 2021 여수국제미술제 추진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여수미술관 관장으로 활발히 활동 중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