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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원, 안도 이야포 평화공원 찾아

여수야 사랑해! 자유, 평화, 반전의 길을 걷다
이은주 대표 “대한민국 통일에 초석이 되었으면”

  • 입력 2023.10.25 07:27
  • 수정 2023.10.25 11:55
  • 기자명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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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원, 안도 이야포 평화공원 찾아 ⓒ정종현
▲한·독 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원, 안도 이야포 평화공원 찾아 ⓒ정종현

한국과 독일 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원 일행이 24일 오후 1시 안도 이야포 평화공원을 찾았다.

이들은 여수 유진청소년오케스트라와 독일 베를린자유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들로 지난 22일 GS칼텍스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함께 정기연주회를 마친 이후 일정으로 안도 이야포 평화공원 답사에 이어 금오도 비렁길 3코스 도보여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유진오케스트라 이은주 대표는 “45명의 통일 독일 청소년과 교수, 연주자들, 그리고 유진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이야포 평화공원 방문은 아주 뜻깊은 행사였다”라며 “분단국가로서 아픔을 겪는 대한민국 통일에 초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자유, 평화, 반전의 길을 걷다'를 기치로 이야포 평화공원을 찾은 펠트만 교수 ⓒ이은주 제공
▲ '자유, 평화, 반전의 길을 걷다'를 기치로 이야포 평화공원을 찾은 펠트만 교수 ⓒ이은주 제공

안도 이야포 평화공원을 찾은 독일 라이너 펠트만 교수는 방문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저는 여수 유진청소년오케스트라의 선생님들과 학생들과 베를린 독일 자유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학생들과 함께 이 섬(안도)을 방문했습니다. 우리는 또한 이야포 평화공원도 방문했습니다.

그것은 멋진 날씨와 함께 멋진 여행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한국 전쟁이 이 예외적이고 거의 숨막힐 정도로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얼마나 고통스러운 한국 역사가 존재하는지 계속해서 슬픕니다. 아름다운 목초지, 숲, 산, 마을들 사이에서 느꼈던 평화를 영원히 기원합니다.”

한편, 이번 연주회는 2018년 창단된 여수 유진청소년오케스트라의 12번째 정기연주회로 그동안 코로나 19로 인해 4년 만에 다시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

웅천 예울마루에서 7개의 명곡을 선보인 합동정기연주회는 연주자와 관객이 혼연일체가 되어 감동으로 가득한 공연이었다는 평이다.

특히, 독일의 분단을 떠올리며 작곡했다는 라이너 펠트만의 '판문점의 봄'은 관객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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