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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성가족재단, 전남 인구·가족 변화 및 시사점 살펴봐

합계출산율 꾸준히 감소...2022년 0.969명

  • 입력 2024.01.11 07:45
  • 수정 2024.01.11 07:50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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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인구는 180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 전남 인구는 180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재)전남여성가족재단은 <전남여성가족 정책정보> 8호로 「전남 인구·가족 변화 및 시사점」을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정책정보에서는 국가통계포털에서 제공하는 주요 통계 자료를 중심으로 전남의 인구·가족 변화를 살펴보고, 2024년 「전남여성가족재단 수요조사」중 가족 관계 관련 조사결과 분석하여 주요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전남의 합계출산율은 2002년 1.391명에서 꾸준히 감소하여 2022년 0.969명으로 나타났으며, 전남 22개 시·군 중 합계출산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영광군(1.80명)이고, 가장 낮은 지역은 곡성군(0.54명)으로 나타났다.

▲ 전남 인구는 꾸준히 감소해 2017년부터 180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 전남 인구는 꾸준히 감소해 2017년부터 180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20년간 전남 인구 변화를 살펴보면, 2003년까지는 200만 명대를 유지하다가 2004년부터 200만명 미만으로 떨어진 이후 현재는 180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인구 이동 양상은 15세~34세까지는 순유출, 35세 이상은 순유입의 특징을 보였으며, 순유출 규모가 가장 큰 연령대는 20~24세였다.

세대 유형별 가구 현황은 1인 가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69세까지는 남성 1인 가구가 더 많고, 70세 이상부터는 여성 1인 가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코로나19 이후 가족 갈등 심화 여부를 살펴본 결과, ‘아니요’가 85.1%로 높게 나타났다. 다만, ‘네’ 응답은 남성 10.4%, 여성 17.1%로, 여성이 남성보다 코로나19 이후 가족 갈등이 심화되었다고 응답한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 코로나 이후 가장 필요한 일.생활 균형지원정책으로 유연근무제도가 뽑혔다.
▲ 코로나 이후 가장 필요한 일.생활 균형지원정책으로 유연근무제도가 뽑혔다.

코로나19 이후 가족 갈등이 심화된 가족은 ‘배우자’가 40.5%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 ‘자녀’ 33.0%, ‘어머니’ 30.1%, ‘아버지’ 28.9%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후 가족 갈등의 주요 원인은 ‘경제적 문제’가 56.3%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코로나19 이후 가장 필요한 일·생활균형 지원정책은 ‘유연근무제도(재택·원격근무, 시차출 퇴근제 등) 이용 활성화’가 53.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전남여성가족재단 성혜란 원장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와 1인 가구의 증가 등 가족을 둘러싼 환경과 가족 가치관 등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지역 내 인구‧가족 변화에 대응하는 선도적 연구와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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