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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화양면 바닷가에서 상괭이 사체 발견...올해만 2구

박근호 구조대장, "여수앞바다 해양보호구역 지정 요청"
지난해, "24구의 사체가 발견되었다" 전해

  • 입력 2024.02.17 13:05
  • 수정 2024.02.19 07:28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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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양면 장등해수욕장 발견된 토종고래 상괭이 사체
▲ 화양면 장등해수욕장 발견된 토종고래 상괭이 사체

여수 화양면 장등해수욕장 해안에서 토종고래 상괭이 사체가 발견됐다.

16일 오후 5시경 바닷가를 지나던 마을 사람은 이를 발견하고 즉시 여수해경파출소에 신고하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불법 포획 여부를 우선 확인하였고 사체는 길이 145cm ,둘레85cm, 무게 35kg 암컷으로 죽은 지 얼마 되지 상태였다. 해경은 지자체에 사체를 인계하고 폐기를 요청하였다.

해양환경인명구조단 여수구조대에 따르면 최근 주변 여수앞바다에서 상괭이 무리가 자주 관찰되고 있다. 상괭이는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되어 판매 및 유통이 금지되어 있다.

▲ 해경이 사체를 살펴보고 있다.
▲ 해경이 사체를 살펴보고 있다.
▲ 사체의 길이를 측정하고 있다.
▲ 사체의 길이를 측정하고 있다.

박근호 대장은 “올해 벌써 사체가 2구 발견됐다. 최근 여수지역에서 토종고래 상괭이 사체가 자주 발견되고 있으며 지난해는 24구의 사체가 발견되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여수시의회에 2026년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여수앞바다 주변을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어  “사체를 발견한 시민분은 즉시 해경이나 민간구조대에 신고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박근호 대장과 해양환경인명구조단 여수구조대가 상괭이 조사활동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박근호 대장과 해양환경인명구조단 여수구조대가 상괭이 조사활동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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