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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미술관, ‘2024 섬 그리고 섬, 거문도·백도’ 展

9월10일까지 전시, 비경을 찾아 떠나는 섬 스케치 여행

  • 입력 2024.08.13 13:05
  • 수정 2024.08.13 16:27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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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미술관 특별기획전 ‘2024 섬그리고 섬’ 展
▲ 여수미술관 특별기획전 ‘2024 섬그리고 섬’ 展

여수미술관(관장 서봉희)이 9월10일까지 여수미술관 제1전시실에서 ‘2024 섬 그리고 섬’이라는 주제로 여수 섬 거문도·백도의 아름다운 경관과 비경이 담긴 전시를 개최한다.

다도해의 최남단 섬, 서도·동도·고도의 세 섬으로 이루어져 있는 역사의 섬, 거문(巨文)도는 근대역사문화공간으로 등록되어 국가등록문화재로 거듭나고 있으며 거문도등대, 녹산등대, 동백꽃 숲길 등의 거문도 뱃노래길은 아름다운 자연생태와 희귀 동식물, 해안절경이 조화를 이룬 생태계의 보고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 천기정. 백도 비경유람1 (50X100cm 레진)
▲ 천기정. 백도 비경유람1 (50X100cm 레진)

그리고 백도는 쪽빛바다와 어울려 상백도, 하백도를 포함하여 39개의 무인도로 이뤄진 국가 지정 명승 제7호이다. 멀리서 보면 섬이 희게 보인다하여 백도(白島)라 불리는 백도는 수많은 세월 속에 태풍과 파도가 깎아 놓은 천태만상의 재미난 이름을 가진 아름다운 섬이다.

이번 ‘2024 섬 그리고 섬’展은 우리지역 여수 작가 김명숙, 김상선, 박근세, 윤석현, 이형모 외 광주 작가 류미숙, 장연희, 정소영, 천기정 등 10명의 작가들이 참여한 여수미술관 특별기획전으로 여수 10경 중 하나인 거문도와 백도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그들이 펼치는 여정의 결과물이다. 거문도와 백도의 곳곳을 누비며 아름다운 경관들을 스케치하고 작가의 시선을 담아 그들만의 감성이 묻어 있는 작품들을 선보이고자 하였다.

▲김명숙, 거문도 수월산 자락 (72.7×90.9cm 장지에 먹, 분채)
▲김명숙, 거문도 수월산 자락 (72.7×90.9cm 장지에 먹, 분채)

여수미술관 서봉희 관장은 “어느덧 5회째 접어든 이번 ‘섬 그리고 섬’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거문도와 백도를 다녀왔다.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천혜 비경 백도와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한 사람들의 삶과 애환이 담긴 거문도의 모습을 담고자 종횡무진 스케치하며 탐방하였다. 이번 전시를 통해 찌는 듯한 폭염으로 지친 시민들에게 거문도의 아름다운 비경과 백도의 웅장한 모습을 선보이며 지친 몸과 마음에 위안을 찾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여수미술관 특별기획전 ‘2024 섬그리고 섬’ 展은 문화예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여수시에서 주최하는 사업이다.

완성 작품들을 바탕으로 여수를 기점으로 여수미술관(8.13-9.10), 서울 금보성아트센터(9.12-9.28), 광주 우제길미술관(12.3-12.18)에서 순회전을 개최, 자연스럽게 작가 및 지역민들과의 교류장을 마련하고 여수 섬의 아름다운 매력을 전국에 널리 알리며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알리는 홍보역할을 톡톡히 해내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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