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속보] 윤석열 정부... 여순사건 특별법 개정 촉구!

여수순천 10·19사건 지역민 포함 33개 단체 참가해 여순사건 성명서 발표
정부는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을 조속히 개정하라

  • 입력 2024.09.23 11:33
  • 수정 2024.09.27 13:38
  • 기자명 심명남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사보강:  13시 40분] 

▲ 23일오전 여순사건 특별법 개정촉구 성명서 발표하는 시민단체 ⓒ심명남
▲ 23일오전 여순사건 특별법 개정촉구 성명서 발표하는 시민단체 ⓒ심명남

 우리는 여순사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의 신속 통과를 위해 다음과 같이 정부에 요구한다.

하나, 정부는 진상조사 및 자료분석, 보고서 작성 법정기한을 연장하도록 특별법을 조속히 개정하라!

 

하나, 정부는 정치적 중립과 균형있는 역사관을 고려하여 진상보고서작성기획단을 재구성하라!

 

하나, 정부는 여순사건 희생자․유족에게 특별재심의 근거를 마련하여 실질적인 명예회복을 보장하라!

 

정부는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을 조속히 개정하라!

이대로는 안된다

23일 오전 11시 여수시청 현관앞에서 33개 시민단체가 여순사건 특별법 개정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여순사건 지역민희생자지원사업 시민추진위원회 심재형 위원장은 "각계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지역의 33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했다"면서 "여순사건특별법 제정을 통해  사건의 진상이 규명되고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가 속히 회복되기를 바라는 지역민의 염원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정부가 여순사건특별법 개정에 대한 입장을 확실히 밝힐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어 정부는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을 조속히 개정하라는 성명서 낭독이 이어졌다. 

▲ 23일오전 여순사건 특별법 개정촉구 성명서 발표하는 시민단체 ⓒ심명남
▲ 23일오전 여순사건 특별법 개정촉구 성명서 발표하는 시민단체 ⓒ심명남

성명서 낭독에 나선 <일과복지연대> 김미경 소장은 "여순사건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고 희생자와 그 유족의 명예를 회복시켜줌으로써 민주주의 발전 및 국민화합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 2021년 7월 20일 제정되고 3년의 세월이 흘렀다"면서 "그러나 2022년 10월 7일 첫 희생자 45명, 유족 214명을 결정한 이후 2년 가까이 지난 현재까지 7,546건의 신고중 정부위원회의 심의가 최종 완료된 것은 9.4%인 708건에 불과하다"라고 말했다. 

정치적 중립, 균형있는 역사관 최우선 고려해야

그러면서 "현행법 제정으로 여순사건에 대한 진상조사와 희생자·유족의 심사절차가 개시되는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으나 사건에 대한 진상은 여전히 규명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며 남은 기간동안 신고·접수된 나머지 90.6%의 심사와 처리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여순사건 유족회 서장수 회장은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진상조사 및 자료분석, 보고서 작성 기한을 연장하도록 여순사건법을 개정하여 희생자 명예회복을 조속히 이뤄야 한다"라면서 "희생자 유족에 대한 실질적인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재심 근거규정 마련 및 작성기획단 등을 비롯한 인적 조직 구성 시 정치적 중립과 균형있는 역사관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할 것"을 강하게 촉구했다.

▲ 23일오전 여순사건 특별법 개정촉구 성명서 발표하는 시민단체 ⓒ심명남
▲ 23일오전 여순사건 특별법 개정촉구 성명서 발표하는 시민단체 ⓒ심명남
▲ 23일오전 여순사건 특별법 개정촉구 성명서 발표하는 시민단체 ⓒ심명남
▲ 23일오전 여순사건 특별법 개정촉구 성명서 발표하는 시민단체 ⓒ심명남

이날 여수순천 10·19사건 지역민 희생자 지원사업 시민추진위원회 / 여순사건 여수유족회 / 여수시의회 / 여순사건 순직경찰 유족회 /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전남지부 여수시지회 / 대한민국6.25참전국가유공자 여수시지회 / 대한민국상이군경 전남지부 여수시지회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여수시지회 /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 여수시지회 / 대한민국재향경우회 여수시지회 /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여수시지회 /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전남지부 여수지회/ 여수시재향군인회 / 여수시재향군인여성회 한국자유총연맹 여수시지회 / 한국자유총연맹 여수시지회 여성회 / 여수참여연대 / 여수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여수YMCA/ 여수YWCA/ 여수시민협 / 여수일과복지연대 / 여수지역사회연구소 / 여수환경운동연합 전교조여수지회 / 여수대안시민회 / 여수기독교단체총연합회 / 여수불교사암연합회 / 천주교광주대교구 여수지구/ 원불교 여수교당/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여수지회 / 전남민예총 여수지회로 총 33개 단체가 참가했다. 

저작권자 © 여수넷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