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돌산 해안에서 상괭이 사체 2구가 발견되었다고 여수해양환경인명구조단(대장 박근호)이 5일 밝혔다.
여수해양환경인명구조단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경 돌산 무술목 해변에서 1구가 인근 주민에 의해 발견되었고 오후 5시경에 군내 해안가는 현장 순찰 중이던 해양환경인명구조단 대원들이 확인하였다.
이들 상괭이는 죽은 지 얼마 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며 80kg 정도 무게에 그 크기가 190cm였다.
해양환경인명구조단 대원들의 신고를 받은 돌산파출소 해경은 불법포획 여부를 조사 후 지자체에 인계했다.
상괭이 사체는 여수 해안에서 꾸준히 발견되고 있으며 지난해 사체 50구를 올 3월 5일 현재 4구째 발견하였다.
한편, 상괭이는 해양 보호 생물로 해양수산부에 지정되어있는 멸종위기종으로 판매 및 유통이 금지되어 있으며 불법포획 시 법적인 처벌을 받는다
여수해경은 주변에서 상괭이를 발견할 시 해경이나 민간 민간해양단체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