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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명숙 의원, 여수시 5차례 '문화도시 공모 실패' 지적

5분 발언 통해 여수시 문화도시 도약 위한 정책 전환과 실행력 강화 촉구
문화산업 육성·시민 주도 정책·문화재단 출범 통한 체계적 지원 강조

  • 입력 2025.03.19 14:58
  • 기자명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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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명숙 의원 ⓒ여수시의회
▲진명숙 의원 ⓒ여수시의회

진명숙 의원은 18일 열린 제244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여수시의 문화도시 도약을 위한 정책 전환과 실행력 강화를 촉구했다.

진 의원은 여수시가 2019년 이후 다섯 차례 ‘대한민국 문화도시’ 공모에 도전했으나 모두 실패한 점을 지적하며, 이는 문화정책의 전략 부재, 시민 참여 및 청년 문화 리더 부족, 문화재단 부재 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여수시 문화원의 운영 문제가 문화정책의 취약함을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라며 체계적인 문화정책과 실행력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여수가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문화산업 가치 인정 및 예술가 지원 확대 △시민 주도형 문화정책 도입 △문화유산과 현대 문화의 조화 △여수문화재단의 성공적 출범을 주문했다.

진 의원은 “문화와 예술을 경제적 자산으로 인식하고,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며, 문화예술 단체 운영을 위한 보조금 확대와 효율적인 성과 평가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여수마칭페스티벌’이 매년 개최되고 있지만, 시립관현악단은 아직 창단되지 않았다며, 비상임 형태라도 창단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 의원은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시민 주도의 문화정책이 필요하다”며, 공청회와 토론회를 활성화해 시민 의견을 반영하고 지역 특색을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여수시의 전라좌수영 수군출정식과 국악 공연을 결합한 독창적인 공연 사례를 설명하며 문화유산과 현대 문화를 조화롭게 융합하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올해 하반기 출범 예정인 여수문화재단이 지역 문화를 이끌어갈 중심축이 되어야 한다며, 문화재단이 단순한 행정기관이 아니라 민관 협력의 창구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명숙 의원은 “여수시는 풍부한 역사와 문화적 자산을 가진 도시로, 이를 제대로 활용하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며, 여수가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책 추진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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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 2025-07-24 16:58:32
여수 시민들이여, 이글을 볼지 안볼지 모르겠지만, 알아야 하는것이 있다, 실제 충남의 0산 문화재단 같은 경우는 말단직원부터 제일위까지 싹다 돈을 빼먹는다, 식비영수증을 포토샵으로 조작해서 만드는건 기본이다. 그곳만 그런가? 역시 아니다, 충북의 00문화재단 같은 경우는 군수와 재단이사장이 형님 동생하는 사이로 와이프랑 여행가는것, 골프채, 와인구매등도 재단예산에서 이사장 활동비등으로 알차게 빼먹는다, 그리고 일정부분은 시장&군수&시의장 주머니로도 들어가고. 또는 전직 시도국의원들이 임기끝나면 재단본부장으로 들어가는것도 넘쳐나고 시청에서 국장 or 과장 은퇴후 재단임원으로 몇년더 전관대우까지 해준다, 친애하는 여수시 주민들이여 문화재단은 백해무익하다. 여수가 문화예술도시로 탈바꿈하려면 있는것부터 잘가꾸자
훈민 2025-07-24 16:50:49
생각을 잘해 봐야할것이다. 문화재단은 양날의 검이다, 타시군의 문화재단을 보면 1년 예산이 적게는 50억 많게는 100억은 가뿐하게 넘어간다, 또한 재단이사장은 시장이나 군수가 임명하기에, 자기 선거캠프에서 활동했던 사람이나 지인이 임명되고는 한다. 여수시문화원이 1년예산 5억으로도 그난리 났는데 100억 위아래로 돈이 굴러다니는곳에 도둑이 안끼겠는가? 실제로 문화재단은 엄청난 예산을 들여도 제대로된 사업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기존에 문화원이 있는데 또다시 재단을 중복으로 설치하는 것은 세금낭비일 뿐이다. 문화원을 완전하게 재정비하고 현실에 맞게 운영하는것이 바람직하다. 재단 만든다고 건물 올리는데 150~300억은 들어갈거고 거기에 들어가는 행정인력등 생각하면 재단은 세금낭비가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