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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 금어기 해제 첫날...김기용 여수해경서장, 낭도 해역 현장 점검

  • 입력 2025.07.09 16:48
  • 기자명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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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용 여수해경서장이 낭도해역 밀집조업 현장 점검중인 모습 ⓒ여수해양경찰서
▲김기용 여수해경서장이 낭도해역 밀집조업 현장 점검중인 모습 ⓒ여수해양경찰서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김기용)는 여름철 해양사고 예방과 일선 경찰관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김기용 서장이 치안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고 9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김 서장은 고흥군 점암면 여호출장소를 방문해 최일선 현장에서 근무 중인 경찰관들을 격려하고, 여름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취약지역 점검 활동을 벌였다.

이번 점검은 계절적 특성과 지역 여건을 고려해 마련된 것으로, 농무기(짙은 안개가 자주 발생하는 시기)에 중대재해로 이어질 수 있는 유해·위험요인과 고위험 선박, 연안 취약 구역 등 안전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문어 금어기 해제 첫날, 밀집조업 중인 낚시어선 ⓒ여수해양경찰서
▲문어 금어기 해제 첫날, 밀집조업 중인 낚시어선 ⓒ여수해양경찰서

특히 이날 0시를 기해 문어 금어기가 해제됨에 따라 여수시 낭도, 둔병도, 사도 인근 해역에는 다수의 조업선과 낚시어선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직접 연안구조정에 승선해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후 주요 계류장과 승‧하선 시설, 위험시설물 등을 차례로 점검하며 구조 대응 여건, 안전표지 설치 상태, 비상장비 확보 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했다. 또한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해역에 대해서는 순찰 강화를 지시하며, 현장 대응 능력 제고를 강조했다.

김기용 서장은 “시민이 안심하고 바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며 “해양사고 예방의 핵심은 철저한 사전 점검과 신속한 대응”이라고 강조했다.

여수해경은 여름철 성수기에 대비해 계절별 사고 유형을 분석한 맞춤형 점검 활동을 이어가며, 선제적인 해양안전관리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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