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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레저기구 전복 상황 발생 대비...사고대응 협력체계 강화

민·관·군 9개 기관·단체 참석, 실전 대비 훈련

  • 입력 2025.08.08 07:51
  • 기자명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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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제3차 민·관·군 합동 수난대비기본훈련 실시 모습 ⓒ여수해양경찰서
▲ 2025년 제3차 민·관·군 합동 수난대비기본훈련 실시 모습 ⓒ여수해양경찰서

여수해양경찰서는 오늘 7일(목) 여수해양경찰서 3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3차 민·관·군 합동 수난대비기본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수상레저활동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수상레저기구 해양사고 발생 상황을 가정하여 관계기관 간 공조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목포해수청, 여수시, 고흥군, 고흥소방서, 해양재난구조대 등 9개 기관 및 단체 재난안전 실무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도상훈련(TTX, Table Top Exercise)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은 도서 지역 슬립웨이에서 출항한 레저기구 운항자의 미귀가 신고 접수 후 레저 기구 출항지 특정 및 위치 추적, 현장 확인 결과 레저기구가 전복된 상태로 발견된 가상 시나리오를 중심으로 전개됐다.

▲2025년 제3차 민·관·군 합동 수난대비기본훈련 실시 모습 ⓒ여수해양경찰서
▲2025년 제3차 민·관·군 합동 수난대비기본훈련 실시 모습 ⓒ여수해양경찰서

훈련은 ▲ 레저기구 사고 현황 및 훈련 취지 설명 ▲ 신고 접수 후 레저 기구 위치 특정 ▲ 구조세력 출동, 해상수색 및 인명구조, 응급처치, 선박 사후조치 등 사고 대응 전 과정 도상훈련 ▲ 레저기구 사고 취약요소 대응 관련 관계기관 및 단체 간 토의 ▲ 사후 평가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레저기구의 경우 위치발신표시 의무가 없고 출항지 및 승선원 특정의 어려움이 있어 사고 대응에 어려움이 있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관계기관 및 단체와 유기적 협력체계를 유지하여 여름철 성수기 레저기구 사고 발생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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