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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미술관, ‘2025 섬 그리고 섬’ 展 을 열다

작가들과 함께 떠나는 전설의 보물섬, 연도
여수섬 연도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나는 섬 스케치 여행

  • 입력 2025.08.07 15:13
  • 수정 2025.08.07 15:16
  • 기자명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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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섬 그리고 섬’ 전시 포스터 ⓒ여수미술관
▲ ‘2025 섬 그리고 섬’ 전시 포스터 ⓒ여수미술관

여수미술관(관장 서봉희)은 8월5일부터 8월23일까지 여수미술관 전시실에서 ‘2025 섬 그리고 섬’이라는 주제로 여수 섬 연도의 아름다운 경관과 비경이 담긴 전시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여수 남동쪽 약 30km 지점에 위치한 금오열도의 마지막 섬 연도는 섬의 형태가 솔개를 닮아 ‘소리도’로 불리다가 이후 솔개 ‘연(鳶)’자를 써서 ‘연도’라 불리게 되었다.

연도는 소리도 등대와 함께 코끼리바위, 솔팽이동굴 등 독특한 해안 기암괴석이 어울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내며 난대림과 해송림, 동백나무터널 등 울창한 숲으로 그 매력을 더한다. 또한 과거 네덜란드 상선이 섬 어디엔가 보물을 숨겨 두었다는 전설이 전해지면서 ‘신비의 보물섬’으로도 불린다.

▲1박2일 연도를 탐방하는 작가님들 모습 ⓒ여수미술관
▲1박2일 연도를 탐방하는 작가님들 모습 ⓒ여수미술관

이번 ‘2025 섬 그리고 섬’展은 여수를 비롯한 전국에서 활동 중인 김근영, 김상례, 김서아, 김여진, 김일주, 배혜미, 이지연, 이창훈 등 9명의 작가가 참여한 여수미술관 기획전이다. 작가들은 1박 2일 동안 연도를 탐방하며 섬 곳곳을 누비고, 눈앞에 펼쳐진 비경과 바다의 시원한 풍경을 직접 스케치하여 작품으로 담아냈다. 각 작가의 시선과 감성이 깃든 작품들로 전설의 섬 연도의 매력을 한층 깊이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여수미술관 서봉희 관장은 “이번 ‘2025 섬 그리고 섬’展의 연도는 신비의 보물섬답게 발길 닿는 곳마다 반짝이는 매력을 지닌 섬이다. 여수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폭염과 호우로 인해 지친 시민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연도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치유와 힐링의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여수미술관 기획전‘2025 섬그리고 섬’展은 여수시가 주최하고 문화예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사업이다. 전시 종료 후에는 여수를 시작으로 여수미술관(8.5-8.23), 서울 금보성아트센터(9.20-9.30), 고흥 미르마루갤러리(10.2-10.30)에서 순회전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여수 섬 연도의 아름다움과 독특한 풍광을 널리 알리고,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홍보 효과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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